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32% 오른 92.82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약했다. 유로/달러는 0.38% 내린 1.1770달러를 나타냈다. 반면 파운드/달러는 0.39% 높아진 1.3738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는 달러화보다 약했다. 달러/엔은 0.38% 오른 109.14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보다 약세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34% 오른 6.5511위안에 거래됐다. 이날 앞서 서울외환시장 마감 무렵에는 6.5340위안을 나타냈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04% 약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6% 이하로 동반 상승, 사흘 만에 반등했다. 장 초반 기술주 약세로 하방 압력을 받기도 했으나, 점차 낙폭을 만회하고 상승세로 돌아섰다. 최근 낙폭이 컸던 경제활동 재개 수혜주가 주가 반등을 이끌었다. 예상보다 양호한 미국 경제지표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관련 호재 등도 긍정적이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백신 접종 목표를 취임 100일 내 2억회로, 두 배 높일 것이라는 소식이 주목을 받았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9.42포인트(0.62%) 높아진 3만2,619.48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0.38포인트(0.52%) 오른 3,909.52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5.79포인트(0.12%) 상승한 1만2,977.68을 나타냈다.
지난해 4분기 미 경제성장률 최종치가 예상보다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최종치(계절조정치)는 4.3%(연율)로 집계됐다. 수정치이자 예상치인 4.1%보다 높아진 것이다.
지난주 미 신규실업이 예상치를 대폭 밑돌았다.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청구건수는 전주보다 9만7000명 감소한 68만4000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 예상치 73만5000명을 대폭 하회하는 결과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