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외환-마감] 달러 강세 속 눈치 보기…1,133.30원 0.30원↓(종합)

이성규

기사입력 : 2021-03-25 16:03

[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달러/원 환율이 달러 강세에도 불구 장중 상승분을 반납하고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25일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30원 떨어진 1,133.30원에 마감했다. 3거래일 만에 하락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개장과 함께 1,130원대 중반 레벨까지 빠르게 올랐다.

지난밤 사이 미 경제 회복 가능성에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여기에 미 주식시장 하락과 북한의 미사일 발사 재료 등도 서울환시 전반에 롱 분위기를 강화하는 데 일조했다.

미중 갈등에 이은 유럽연합(EU)의 대중국 제재 움직임 등도 달러/위안 환율 상승을 부추기며 달러/원 상승을 자극했다.

하지만 아시아시장에서 미 주가지수선물이 상승 흐름을 꾸준히 이어간 데다, 코스피지수도 3,000선 회복을 시도하자 달러/원의 상승폭도 점차 줄어 들었다.

특히 미 국채 금리 하락이 자산시장 내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를 촉발한 것도 달러/원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달러/위안 환율이 장 막판까지 상승 흐름을 유지한 탓에 달러/원의 하락 또한 브레이크가 걸렸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6.5340위안을 나타냈고, 달러인덱스는 0.04% 오른 92.56을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787억원어치와 871억원어치 주식을 내다 팔았다.

■ 미·중 갈등 심화 우려 속 롱마인드 유지
코스피지수 상승과 미 국채 금리 하락으로 국내 금융시장은 리스크오프 분위기가 상당 부분 옅어졌지만, 달러/위안 환율이 상승 흐름을 유지한 탓에 달러/원의 하락 전환 또한 그리 여의치 않았다.

미국이 중국 기업 상장폐지를 위한 법률을 시행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미·중 갈등 우려가 재차 고조된 데다, 이에 중국과 홍콩 증시까지 하락하면서 달러/위안 환율의 상승이 장중 내내 지속했기 때문이다.

미·중 갈등 이슈와 달러/위안 환율 상승으로 코스피지수의 상승모멘텀도 약화됐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위안 환율 상승이 심상치 않은 상황이고, 외국인 주식 순매도가 이어짐에 따라 서울환시 역내외 참가자들이 롱플레이를 포기하기란 쉽지 않았다"며 "다만 수출업체 네고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달러/원 환율의 상승 또한 위축됐다"고 말했다.

■ 26일 전망…1,130원대 안착 테스트
오는 26일 달러/원 환율은 미 국채 금리 하락 움직임이 이어질 경우 자산시장 내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되살아나며 아래쪽으로 방향을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1.60%까지 떨어진 미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1.5%대로 내려선다면 달러 강세 흐름도 한풀 꺾일 가능성이 크다.

다만 달러/원 환율이 1,120원대로 떨어질 경우 서울환시 수급은 네고가 아닌 결제 수요가 주목받을 가능성이 크다.

이날 역시 달러/원 환율이 장중 전일 종가 수준(1,133.60원)까지 밀려날 때마다 어김없이 수입 업체 결제 수요가 등장하며 달러/원 하락에 제동을 걸었다.

B 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가 미 채권 금리에 영향을 받다가, 이제는 경기 회복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느낌이다"면서 "서울환시 내 리스크온 무드가 살아나고 달러/원이 하락세로 돌아서려면 달러 강세만 진정될 게 아니라 달러/위안 상승세도 멈춰줘야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남기천號 우리투자증권,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 94%↑…IB 수수료 수익 성장 견인 [금융사 2026 3분기 실적] 우리투자증권(대표이사 남기천)이 IB(기업금융) 부문 성장에 힘입어 2026년 3분기 누적 실적 개선세를 이어갔다. 다만 3분기만 보면, 직전 분기 대비 감소했다.비이자이익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직전분기 대비 영업익·순익은 감소…"2030년 종투사 도약 목표"우리투자증권은 2026년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영업이익 312억원, 당기순이익 282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2.2%, 27.3% 증가한 수준이다.다만 3분기 실적은 직전 분기와 비교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소폭 감소했다. 3분기 개별 당기순이익은 30억원으로, 직전 분기(110억원) 대비 72.7% 감소했다.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 2 오세훈 무죄에 테마주 급등…진양화학·진양산업 상한가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으면서 관련 테마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진양화학과 진양산업은 상한가로 마감했고, 진양폴리도 28% 넘게 올랐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진양화학은 전 거래일 대비 542원(29.81%) 오른 2360원에 거래를 마쳤다.오전까지 약세를 보이던 주가는 오 시장의 무죄 선고 소식이 전해진 직후 매수세가 몰리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진양산업도 29.79% 오른 5490원에 마감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진양폴리는 장중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한 뒤 28.85% 오른 2665원에 거래를 마쳤다.이들 종목은 양준영 진양홀딩스 회장이 오 시장과 고려대 동문이라는 이유로 증시에서 오세훈 테 3 강성묵號 하나증권, 3분기 누적순익 2834억원…"관리기조 유지·신성장동력 확보 집중" [금융사 2026 3분기 실적] 하나증권(대표 강성묵)이 올해 3분기 누적 순익 2834억원을 기록했다. 수수료 이익의 기여도가 높았다. 다만, 개별 3분기만 보면 증시 거래대금 감소, 금리 상승 영향을 크게 받았다. 보수적인 관리 기조를 유지하며 신규 성장 동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부문 별 적극적인 관리 기조하나증권은 2026년 3분기 누적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66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8.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3일 공시했다.3분기 누적 순이익(지배지분 기준)은 28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1% 증가했다.개별 3분기 영업이익은 2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8% 감소했다. 3분기 지배지분 순이익은 10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3.6% 줄었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