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28% 오른 92.59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약했다. 유로/달러는 0.30% 내린 1.1815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47% 낮아진 1.3687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보다 약했다. 달러/엔은 0.13% 오른 108.72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보다 약세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3% 오른 6.5287위안에 거래됐다. 이날 앞서 서울외환시장 마감 무렵에는 6.5259위안을 나타냈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58% 약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2% 이하로 동반 하락, 이틀 연속 내렸다. 미국 국채 수익률이 안정된 수준을 보였으나, 최근 상승폭이 컸던 정보기술주가 약세를 나타낸 탓이다. 미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나온 점도 시장을 압박했다. 다만 독일의 부활절 기간 봉쇄계획 철회와 유가 급반등에 따른 경기민감주 강세로 주가의 추가 낙폭은 제한됐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9포인트(0.01%) 낮아진 3만2,420.06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1.38포인트(0.55%) 내린 3,889.14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65.81포인트(2.01%) 하락한 1만2,961.89를 나타냈다.
미 지난달 내구재주문이 예상과 달리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미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2월 내구재주문은 전월 대비 1.1% 줄었다. 시장에서는 0.4% 늘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1월에는 3.5% 증가한 바 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6% 가까이 상승, 배럴당 61달러대로 올라섰다. 하루 만에 반등했다. 대형선박 좌초 영향으로 세계 교역의 핵심 통로인 수에즈 운하 통행이 막혔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3.42달러(5.9%) 높아진 배럴당 61.18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3.62달러(5.95%) 오른 배럴당 64.41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