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지난밤 뉴욕 채권시장에서 미 국채 금리(10년물)가 1.7% 이하로 비교적 큰 폭 하락하면서 미 주식시장 상승과 달러 약세로 이어졌다.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4.2bp(1bp=0.01%p) 낮아진 1.678%를 기록했다.
그간 미 채권 금리 상승에 롱포지션을 쌓아 올렸던 서울환시 참가자들도 이날 롱포지션을 접고, 숏물량을 늘릴 것으로 예상되며, 업체 네고도 선취매도 성격의 물량이 집중되며 달러/원 하락을 압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미 경기 부양대책 소식까지 더해진 상황이라 아시아 시장에서도 달러 약세 흐름은 불가피해 보인다.
미 추가 부양 안에는 경기 부양 외에도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 경제 불평등 축소, 대규모 인프라 투자 등 바이든 대통령의 경제 어젠다들이 대거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경기 대책은 이르면 이번 주 중에 의회에 제출될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달러 또한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다. 지난밤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 하락은 미 국채 금리 하락에 영향도 있었지만, 중앙은행 총재 경질이라는 터키발 우려도 가세했다.
여하튼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15% 내린 91.78에 거래됐다.
유로/달러는 0.24% 오른 1.1936달러를, 파운드/유로는 0.04% 낮아진 1.3859달러를 기록했다.
달러/엔은 0.08% 내린 108.80엔에 거래됐고,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0.02% 내린 6.5065위안을 나타냈다.
미 주식시장도 국채 금리 하락과 추가 경기 부양대책 소식이 어우러지며 강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3.23포인트(0.32%) 높아진 3만2,731.20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7.49포인트(0.70%) 오른 3,940.59를 기록했다. 두 지수는 사흘 만에 반등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62.31포인트(1.23%) 상승한 1만3,377.54를 나타내 이틀 연속 올랐다.
이에 따라 국내 코스피지수도 3,000선 바닥을 다지며 반등할 가능성이 커졌다.
만일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순매수로 돌아서고, 지수가 의미 있는 반등을 보여준다면 달러/원 환율은 1,120원대 중반 레벨까지도 내려설 수도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미 국채 금리 하락으로 자산시장 내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한층 고조된 상황이라 오늘 달러/원 환율은 계단식 하락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면서 "역외를 필두로 롱처분 물량이 나올 경우 달러/원은 1,120원대 중반 아래로 떨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B 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원 레인지는 1,123~1,127원 사이로 예상된다"면서 "시장 전반에 리스크온 무드에 편승해 역내외 참가자들이 숏포지션을 늘리는 것뿐 아니라 외국인 주식 순매수 전환과 네고 물량에 따라 서울환시 수급 전반이 공급 우위로 쏠릴 수도 있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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