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와프포인트가 -0.0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128.40원)보다 2.05원 하락한 셈이다.
NDF 환율 하락은 조 바이든 미 행정부가 최대 3조 달러 규모 경제대책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과 함께 미 국채 금리하락으로 자산시장 내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고조된 영향이 크다.
여기에 중앙은행 총재 경질에 따른 터키발 우려도 국채 금리하락으로 이어지며 달러 약세를 부추겼다.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4.2bp(1bp=0.01%p) 낮아진 1.678%를 기록했다.
채권 금리하락에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15% 내린 91.78에 거래됐다.
유로/달러는 0.24% 오른 1.1936달러를, 파운드/유로는 0.04% 낮아진 1.3859달러를 기록했다.
달러/엔은 0.08% 내린 108.80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2% 내린 6.5065위안에 거래됐다. 전 거래일 서울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위안 환율은 6.5101위안을 나타냈다.
미 주식시장도 채권 금리하락에 따라 강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3.23포인트(0.32%) 높아진 3만2,731.20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7.49포인트(0.70%) 오른 3,940.59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62.31포인트(1.23%) 상승한 1만3,377.54를 나타내 이틀 연속 올랐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