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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달러지수 0.2% 약세…터키 우려 속 수익률 하락

장안나

기사입력 : 2021-03-23 06:26 최종수정 : 2021-04-07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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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2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2% 하락, 이틀 연속 내렸다. 터키발 우려에 미국채 수익률이 하락하자 달러인덱스도 따라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15% 내린 91.78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강했다. 유로/달러는 0.24% 오른 1.1936달러를 나타냈다. 반면 파운드/달러는 0.04% 낮아진 1.3859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는 달러화보다 강했다. 달러/엔은 0.08% 내린 108.80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도 달러화보다 강세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2% 내린 6.5065위안에 거래됐다. 이날 앞서 서울외환시장 마감 무렵에는 6.5101위안을 나타냈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04% 강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2% 이하로 동반 상승했다. 터키 우려 속에 미국 국채 금리가 후퇴해 기술주를 중심으로 강세 흐름이 연출됐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최대 3조달러 규모 경제대책을 준비 중이라는 보도 역시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3.23포인트(0.32%) 높아진 3만2,731.20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7.49포인트(0.70%) 오른 3,940.59를 기록했다. 두 지수는 사흘 만에 반등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62.31포인트(1.23%) 상승한 1만3,377.54를 나타내 이틀 연속 올랐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최대 3조달러 규모 경제대책을 준비 중이라고 뉴욕타임스(NYT)가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경기부양과 탄소배출 감축, 대규모 인프라(기반시설) 투자 등이 주요 골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장기물 위주로 낮아졌다. 미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닷새 만에 하락, 1.67%대로 내려섰다. 수익률 곡선은 평평해졌다. 10년물 수익률은 중앙은행 총재 경질에 따른 터키발 우려에 하방 압력을 받았다. 주중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 연설과 1830억달러 규모 국채입찰을 앞둔 점도 수익률을 압박하는 요인이었다. 오후 4시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4.2bp(1bp=0.01%p) 낮아진 1.678%를 기록했다.

저금리 기조를 강조해온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지난 20일(현지시간) 중앙은행 총재를 전격 해임했다.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큰 폭의 금리 인상을 단행한 지 이틀 만이다. 이 여파로 전일 터키 리라화 가치는 미 달러화 대비 한때 16% 폭락하기도 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2% 상승, 배럴당 61달러대를 유지했다. 이틀 연속 올랐다. 지난주 급락이 과도했다는 인식에 따라 유가는 최근 손실분을 일부 만회하는 모습이었다. 다만 독일 등 유럽 지역 봉쇄 연장에 따른 원유수요 부진 우려로 유가 상승폭은 제한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13센트(0.2%) 높아진 배럴당 61.55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9센트(0.14%) 오른 배럴당 64.62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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