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와프포인트가 -0.2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129.70원)보다 0.85원 상승한 셈이다.
NDF 환율은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두고 대부분 가격 변수 움직임이 제한된 가운데 달러가 소폭이지만 강세를 보인 영향이 컸다.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03% 오른 91.86에 거래됐다.
유로/달러는 0.21% 내린 1.1906달러를, 파운드/유로는 0.05% 낮아진 1.3896달러를 기록했다.
달러/엔은 0.11% 내린 109.00엔에 거래됐고,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5% 오른 6.5011위안을 나타냈다. 전 거래일 서울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위안 환율은 6.4962위안 수준이었다.
뉴욕 주식시장도 FOMC 경계 속 혼조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8거래일 만에 반락, 전장보다 127.51포인트(0.39%) 낮아진 3만2,825.95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23포인트(0.16%) 내린 3,962.71을 기록, 엿새 만에 하락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1.86포인트(0.09%) 높아진 1만3,471.57을 나타내 이틀 연속 올랐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미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하루 만에 반등, 1.61%대를 유지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