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외환시장에서 16일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45원 떨어진 1,133.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달러/원은 지난밤 사이 미 국채 수익률 하락과 이에 따른 자산시장 내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에 기대 개장 초부터 아래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하지만 달러/원의 낙폭은 제한되는 모습이다.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시장참가자들이 포지션 플레이, 특히 숏플레이에 소극적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외국인 주식 순매도 관련 달러 수요 유입 또한 달러/원 하락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역내외 포지션 플레이가 위축된 가운데 달러/원 환율은 주식 관련 달러 수요와 수입 업체 공급 물량에 연동하며 천수답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위안 기준환율, 전장대비 0.03% 높은(위안화 가치 절하) 6.5029위안에 고시했고, 아시아 거래에서 반짝 내림세를 타던 달러인덱스도 보합세로 돌아섰다.
같은 시각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6.5022위안을 나타내고 있고, 달러인덱스는 0.02% 떨어진 91.81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1천318억원어치와 22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 역내외 포지션 플레이 제한
달러/원 환율이 코스피지수 상승에 따라 하락세를 타고 있지만, 낙폭은 극히 제한되고 있다.
달러/원은 내리막을 타고 있지만, 외국인 주식 순매도와 잔여 역송금 수요 때문인지 환시에는 달러 수요 또한 만만치 않은 모습이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높은 달러/위안 환율 고시와 달러 강세 전환 등으로 달러/원의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는 반면, 미 주가지수선물과 상하이지수는 상승하면서 이러한 달러 상승 요인을 억제하는 양상이다"면서 "여기에 FOMC 경계까지 있다 보니 서울환시 참가자들의 눈치보기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심화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 오후 전망…FOMC 경계 짙어질 듯
오후 달러/원은 시장에 FOMC 경계심 확산에 따라 변동성이 더욱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FOMC 결과에 따라 금리와 주가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어서 이날 서울환시 역내외 참가자들이 굳이 서둘러가며 포지션을 설정할 이유도 없다.
따라서 오후 달러/원은 외국인 주식 매매 관련 달러 수요나 수출업체 달러 공급 등에 따라 제한된 수준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전망된다.
B 은행의 한 딜러는 "미 연준이 비둘기파적인 견해를 되풀이하겠지만, 시장의 눈높이에 맞춰 강력한 인플레이션 억제책을 제시하진 못할 것이라는 분석에 서울환시 참가자들도 숏플레이를 부담스러워하는 눈치다"고 말했다.
그는 "FOMC라는 대형 이벤트를 앞둔 만큼 서울환시 참가자들의 관망세는 오후에도 오전과 별반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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