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채 수익률 하락이 국내 주식시장 반등과 외국인 주식 매수 심리를 부추긴다면 달러/원은 개장과 동시에 1,135원선 밑에서 가격대를 형성할 가능성이 크다.
지난밤 사이 미 국채 수익률 하락은 이번주 연방준비제도(연준) 회의를 앞둔 경계감에다 유럽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이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우려에 독일 분트채 수익률이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
이에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2.4bp(1bp=0.01%p) 낮아진 1.600%를 기록했다. 장중 1.59%까지 내리기도 했다.
여하튼 미 국채 수익률 하락은 미 주식시장 상승과도 연결됐다.
미 주식시장은 미 국채 금리 하락뿐만 아니라 대규모 재정부양책 효과에 대한 기대 등이 어우러지며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7거래일 연속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174.82포인트(0.53%) 높아진 3만2,953.46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25.60포인트(0.65%) 오른 3,968.94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39.84포인트(1.05%) 상승한 1만3,459.71을 나타내 하루 만에 반등했다.
반면 유럽 내 백신 접종 차질 소식은 유로화 약세로 이어지며 달러 강세를 자극했다.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2% 오른 91.86에 거래됐다.
유로/달러는 0.25% 내린 1.1925달러를, 파운드/유로는 0.19% 낮아진 1.3893달러를 기록했다.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5% 오른 6.4997위안에 거래됐다.
시장 전문가들은 달러가 강세를 보였지만, 이날 서울환시 달러/원은 밤사이 미 국채 금리 하락과 주식시장 상승에 연동한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달러인덱스가 상승했지만 전일 아시아 시장 레벨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데다, 이번주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미 연준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차단하면서 위험자산이 주목받을 수 있어서다.
이럴 경우 코스피지수 상승과 함께 외국인 주식 순매수 전환으로 서울환시 참가자들의 심리도 숏쪽으로 기울 수 있다고 전했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일단 미 채권 금리 하락으로 자산시장 내 리스크온 분위기가 살아났고, FOMC 이후 금리의 상승 모멘텀도 꺾일 수 있어서 리스크 자산인 주식과 원화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며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의 원화자산 매입 강도가 강화될 경우 서울환시 수급과 시장참가자들의 심리도 원화 강세 쪽으로 기울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B 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원 레인지는 1,131~1,135원선 사이로 예상된다"면서 "연준 경계감과 달러 강세에 역내외 참가자들의 숏포지션 구축은 제한될 가능성이 크나, 업체 네고와 외국인 주식 순매수에 따른 달러 공급 등으로 오늘 달러/원은 1,135원선 아래서 제한된 움직임을 반복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만일 달러/위안 환율 하락과 함께 코스피지수가 1%가 넘는 의미 있는 반등 흐름을 나타내고, 외국인 국내 주식 순매수 강도가 강화된다면 달러/원은 1,130원선 초입까지 내려설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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