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와프포인트가 -0.1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136.30원)보다 3.90원 하락한 셈이다.
NDF 환율 하락은 달러 강세에도 불구 미 국채 수익률이 하락하면서 자산시장 내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고조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2% 오른 91.86에 거래됐다.
유럽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차질 소식 등에 유로/달러는 0.25% 내린 1.1925달러를, 파운드/유로는 0.19% 낮아진 1.3893달러를 기록했다.
달러/엔은 0.1% 오른 109.14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0.05% 오른 6.4997위안에 거래됐다. 전 거래일 서울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위안 환율은 6.5137위안 수준이었다.
뉴욕 주식시장은 미 채권 금리 하락과 부양책 효과 기대 등에 힘입어 1% 이하 동반 상승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7거래일 연속 오르며 전장보다 174.82포인트(0.53%) 높아진 3만2,953.46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5.60포인트(0.65%) 오른 3,968.94를 기록했다. 닷새 연속 상승,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39.84포인트(1.05%) 상승한 1만3,459.71을 나타내 하루 만에 반등했다.
한편 미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사흘 만에 반락, 1.60%대로 내려섰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