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7거래일 연속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장보다 174.82포인트(0.53%) 높아진 3만2,953.46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5.60포인트(0.65%) 오른 3,968.94를 기록했다. 닷새 연속 상승,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39.84포인트(1.05%) 상승한 1만3,459.71을 나타내 하루 만에 반등했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섹터 가운데 9개가 강해졌다. 유틸리티주가 1.4%, 정보기술주와 재량소비재주는 1.2%씩 각각 올랐다. 반면 에너지주는 1.3%, 금융주는 0.6% 각각 하락했다.
개별종목 가운데 아메리칸항공과 유나이티드항공이 7.7% 및 8.3% 각각 상승했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대부분 하락했다. 미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사흘 만에 반락, 1.60%대로 내려섰다. 수익률 곡선은 평평해졌다. 유럽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이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우려 속에 독일 분트채 수익률이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 오후 4시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2.4bp(1bp=0.01%p) 낮아진 1.600%를 기록했다. 장중 1.59%까지 내리기도 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3% 하락, 배럴당 65달러대에 머물렀다. 이틀 연속 내렸다.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내 유가가 하방 압력을 받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22센트(0.34%) 낮아진 배럴당 65.39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34센트(0.49%) 내린 배럴당 68.88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