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외환-장중] 美 금리 불안 속 위험자산 회피…1,136.20원 2.40원↑

이성규

기사입력 : 2021-03-15 09:16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달러/원 환율이 달러 강세에 기대 1,130원대 중반 레벨 위로 올라섰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15일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1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40원 오른 1,136.2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가는 1,136.50원이었다.

이날 달러/원 환율 상승은 지난 주말 사이 미 경제지표 호조와 부양책 기대로 미 채권 금리가 다시 오름세를 보이면서 달러 강세를 부추긴 영향이 크다.

미 주식시장은 견조한 상승 흐름을 이어갔지만, 기술주 중심에 나스닥지수가 금리 불안에 하락세를 보인 점은 서울환시 전반에 리스크오프 재료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국내 코스피지수도 개장과 함께 내리막을 보이고 있는 데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식 순매도로 돌아선 것도 달러/원 상승을 자극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서울환시 역내외 참가자들은 미 인플레이션 우려가 재차 불거지고, 자산시장 내 위험자산 회피 분위기가 고조될 수 있다는 판단에 롱플레이에 집중하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도 6.5위안선 위로 올라서며 달러/원 상승 요인으로 부각되고 있다.

같은 시각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6.5000위안을 나타내고 있고, 달러인덱스는 0.03% 내린 91.65를 기록 중이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오는 16~17일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역내외 참가자들의 롱이나 숏이든 특정 포지션을 대거 구축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라며 "일단 달러 강세와 코스피 하락에 달러/원이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FOMC 경계로 변동성은 다소 완화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