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72.16포인트(1.85%) 높아진 3만1,496.30에 장을 마쳤다. 초반 고용호조로 수익률이 뛰자 150포인트나 떨어지기도 했으나, 수익률이 반락하자 다우지수도 방향을 바꿨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3.47포인트(1.95%) 오른 3,841.94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96.68포인트(1.55%) 상승한 1만2,920.15를 나타냈다.
주간으로는 다우지수가 1.8%, S&P500은 0.8% 각각 상승했다. 나스닥만 2.1% 낮아졌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섹터가 일제히 강해졌다. 에너지주가 3.9%, 산업과 소재주는 2.4%씩 각각 높아졌다.
개별종목 가운데 금리하락에 힘입어 기술주인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가 1% 및 2% 각각 올랐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지난달 미 고용이 예상보다 큰 폭 증가했다. 실업률도 예상보다 양호했다.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2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37만9000명 늘었다. 예상치 21만 명을 대폭 웃도는 수치다. 민간부문 고용이 46만5000명 증가했다. 2월 실업률은 6.3%에서 6.2%로 하락, 예상치 6.3%를 밑돌았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4% 가까이 상승, 배럴당 66달러대로 올라섰다. 사흘 연속 올랐다. 지난달 미 고용지표 서프라이즈로 빠른 경기회복에 대한 자신감이 커졌다. 전 거래일 전해진 OPEC+(석유수출국기구와 러시아 등 비회원 10개국)의 산유량 동결 결정도 여전히 호재로 작용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2.26달러(3.5%) 높아진 배럴당 66.09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2.62달러(3.9%) 오른 배럴당 69.36달러에 거래됐다. 주간으로는 WTI가 7.5%, 브렌트유는 7.7% 각각 상승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