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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10년금리 1.53%대로 급등…파월, 금리 개입 의사 안 밝혀

장안나

기사입력 : 2021-03-05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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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4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대부분 높아졌다. 미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이틀 연속 급등, 1.53%대로 올라섰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국채시장에 당장 개입할 의사를 밝히지 않자 실망 매물이 쏟아졌다.

오후 4시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5.3bp(1bp=0.01%p) 높아진 1.534%를 기록했다. 장중 1.55%대까지 올랐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0.1bp 낮아진 0.138%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1.6bp 오른 2.292%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3.7bp 상승한 0.768%에 거래됐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2% 이하로 동반 하락, 사흘 연속 내렸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국채시장 변동성을 진정시킬 구체적 조치를 언급하지 않자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이 급등한 여파가 컸다. 금리에 민감한 정보기술주를 중심으로 낙폭이 커지는 모습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5.95포인트(1.11%) 낮아진 3만924.14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1.25포인트(1.34%) 내린 3,768.47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74.28포인트(2.11%) 하락한 1만2,723.47를 나타냈다. 연초 대비 하락세로 돌아서며 조정국면에도 진입했다.

파월 의장은 국채 시장 변동성을 진정시키는 데 당장 나설 의향은 없음을 시사했다. 그는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주최한 콘퍼런스에서 "경제활동 재개가 물가에 약간의 상방 압력을 가할 수 있다”면서도 “통화정책을 수정하기까지는 인내심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플레이션이 강화되더라도 이는 일시적 현상에 불과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정 지표에 주목하기보다는 광범위한 금융환경을 모니터한다”고 강조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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