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외환시장에서 3일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75원 내린 1,123.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달러/원은 개장 초 지난밤 사이 미 주식시장 조정과 미 금리 상승 부담 속 오름세로 출발한 뒤 코스피지수 하락까지 더해지며 장중 한때 1,125원선까지 올랐다.
그러나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코스피지수가 낙폭을 줄이고 상승 반전에 나서면서 달러/원도 내림세로 돌아섰다.
외국인 주식 순매도에 따른 달러 역송금 수요가 서울환시에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 상황이나, 달러 약세 재료에 따라 역내외 참가자들은 롱물량을 거둬들이며 관망하는 모습이다.
다만, 중국 긴축 우려에 따라 달러/위안의 하락세도 제한되고 있어 달러/원의 낙폭 역시 1,123원선에서 정체되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9% 낮은 6.4565위안으로 고시했다.
같은 시각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6.4697위안을 나타내고 있고, 달러인덱스는 0.01% 떨어진 90.77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1천606억 원어치와 456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 연준, 금리 상승 대응 카드 주목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최근 채권 금리 상승에 대해 정책 대응에 나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아시아 금융시장에는 리스크온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오는 16~17일로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이 금리 상승을 억제할 정책 카드를 꺼내 들 것으로 보고 있다.
물론 글로벌 달러도 약세 흐름을 나타내며 달러/원 하락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FOMC 이전에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필두로 연준 인사들이 잇따라 인플레이션 우려에 대응하는 목소리를 낼 것으로 본다"면서 "금리 상승세만 멈춰 선다면 시장은 다시 자산시장은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지배할 것이며 달러/원도 아래쪽으로 방향을 꺾을 것"이라고 말했다.
■ 오후 전망…外人 주식 순매도 강도 주목
오후 달러/원 환율은 미 주가지수선물과 상하이지수 상승에 따른 달러 약세 움직임과 궤를 같이하며 제한된 하락 움직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외국인 국내 주식 순매도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달러/원의 낙폭 역시 극히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달러/원 1,122~1,123원선에 몰려 있는 결제 수요도 탄탄한 편이다.
따라서 오후 들어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식 순매도 강도를 강화한다면 달러/원의 상승 반전도 염두에 둬야 한다.
반대로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식 순매도 강도를 줄인다면 달러/원의 낙폭은 조금 더 확대될 수도 있다.
B 은행의 한 딜러는 "역내외 참가자들의 포지션 플레이가 제한되는 상황이라 외국인 주식 매매와 관련한 달러 수급에 달러/원에 미치는 영향이 큰 편이다"면서 "오후 들어 외국인 주식 순매도 움직임이 강화 또는 약화될지에 따라 달러/원의 변동성도 다소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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