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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간 오피스 거래규모 13.1조원으로 역대 최대치 경신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2-24 18:14

대형 선매매 프로젝트 준공, 국내외 기관투자자 및 기업의 투자 수요 집중

지난해 서울 프라임오피스 거래규모 추이 / 자료=세빌스코리아

지난해 서울 프라임오피스 거래규모 추이 / 자료=세빌스코리아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지난해 프라임 오피스 거래규모가 해외투자 자금의 국내 선회 움직임에 힘입어 13.1조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기업 세빌스코리아(대표이사 이수정)는 ‘2020년 4분기 오피스 마켓 리포트’를 발행하고, 직전 분기 및 작년 서울 프라임 오피스 임대 및 투자 시장에 대한 분석을 공유했다.

2020년 투자시장은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다소 관망세로 출발하였다. 하지만 하반기 들어 대형 선매매 프로젝트들이 정상적으로 종결되고 해외투자 자금이 국내로 선회하는 가운데 작년 전체 거래의 3분의 2가 하반기에 종결되었다.

NH투자증권과 ARA코리아자산운용이 Y22프로젝트 금융투자주식회사로부터 파크원 타워2를 9,500억원에 매입하였으며, 이는 2020년 단일 투자자산으로서는 최대 거래규모를 기록했다. 메이플트리는 이지스자산운용으로부터 더피나클강남을 4,520억원에 매입하였고, LB자산운용은 대림산업으로부터 디타워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업무동을 6,000억원에 매입했다. GRE파트너스는 한국화이자제약으로부터 화이자제약 명동사옥을 1,120억원에 매입했다.

홍지은 세빌스코리아 Research & Consultancy 상무는 “한국은행의 최저 금리 및 안전 자산 선호 기조 속에 국내외 기관투자자 및 기업의 지속적인 매입 수요로 우량 오피스 자산 가격은 올해도 꾸준히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지난 4분기 서울 주요 권역의 프라임 오피스 공실률은 직전 분기 대비 1.2%p 상승한 13.6%를 기록했으며, 세부 권역별 공실률은 도심 12.6%, 강남 3.9%, 여의도 27.4%로 나타났다.

여의도는 대형 공급이 있었으나, 적극적인 임차 마케팅과 금융권의 통합 및 업그레이드 수요 속에 대규모 공실이 해결되며 직전 분기 대비 0.1%p 상승에 그쳤다. 도심은 대림산업의 이전, 강남은CJ 계열사들의 타 권역 이전과 현대해상의 감평 이전으로 모두 공실률이 소폭 상승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오는 1분기에 공실률이 큰 폭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여의도를 제외하고 도심과 강남은 공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6개의 대형 프로젝트가 공급된 2020년과는 달리, 2021년에는 강남의 센터필드 만이 1분기 공급이 예정되어 있어 향후 공실률 하락이 예상된다. 또한 예정대로 백신 접종과 실물경제 회복이 이루어질 경우, IT, 바이오 및 자동차 기업체를 필두로 프라임 오피스 시장의 수요도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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