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을지로 T타워. 사진=SK텔레콤
클래리베이트는 다양한 특허 데이터베이스·분석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지난 2012년부터 매년 특허 등록 건수·영향력·등록률·글로벌 시장성 등 4가지 지표를 통해 글로벌 100대 혁신 기업을 발표하고 있다.
SK텔레콤은 글로벌 100대 혁신 기업 선정에 대해 “5G, 인공지능(AI), 미디어, 보안 등 특허 및 기술 개발 분야에서 글로벌 선도성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올해 글로벌 100대 혁신 기업은 미국(42개), 일본(29개) 등 12개 국가에서 배출됐다. 주요 선정 기업으로는 애플, 퀄컴, AT&T 등이 있다. 국내에서는 SK텔레콤을 포함한 삼성전자, LG전자, LS일렉트릭, 카이스트 등 총 5곳이 선정됐다.
SK텔레콤은 최근 5년간 등록한 특허 건수는 총 2638건이다. 국제 표준 특허는 600여건에 닳한다. 이들은 적극적인 표준 특허 관리 활동을 통해 최근 5년간 300억원 이상의 로열티 수익을 창출했다.
또한 발명진흥회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특허 나눔 활동을 통해 보유 등록특허 2597건을 개방하고, 130건의 특허를 무상 양도하는 등 중소기업과의 상생 생태계 구축에도 앞장서고 있다.
윤풍영 SK테레콤 코퍼레이트1 센터장은 “앞으로도 성장기술에 대한 강력한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특허 개방 등 상생 협력 강화를 통해 국가 지식재산 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