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뉴욕-채권]10년금리 소폭 반락…파월 증언 후 일중 고점서 후퇴

장안나

기사입력 : 2021-02-24 06:38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3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구간별로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미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소폭이나마 나흘 만에 반락, 1.36%대에 머물렀다.

10년물 수익률은 초반 1.38%대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의회 증언 이후 일중 고점에서 내려서기 시작했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 우려를 진정시킨 한편, ‘부양기조 지속’ 방침도 재확인했다.

오후 4시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0.3bp(1bp=0.01%p) 낮아진 1.361%를 기록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0.2bp 높아진 0.112%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2.6bp 오른 2.200%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2.0bp 내린 0.577%에 거래됐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대부분 강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초반 금리상승 경계감에 기술주를 중심으로 하방 압력을 받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레벨을 높였다. 인플레이션 우려를 진정시킨 한편, ‘부양기조 지속’ 방침도 재확인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 발언이 그 계기로 작용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사흘 연속 올랐다. 전장보다 15.66포인트(0.05%) 높아진 3만1,537.35에 장을 마쳤다. 장중 360포인트나 하락하기도 했으나, 낙폭을 모두 만회하고 상승세로 돌아섰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86포인트(0.13%) 오른 3,881.36을 기록, 엿새 만에 반등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67.85포인트(0.50%) 낮아진 1만3,465.20을 나타내 이틀 연속 내렸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통화정책 부양기조 지속할 방침임을 재확인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상원 은행위원회 반기보고 모두발언에서 "경제가 우리의 고용 및 물가 목표를 달성하기까지 갈 길이 멀다"며 "경기부양을 되돌리는 시점에 전혀 근접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인플레이션과 관련해 "상승하겠지만 그 정도가 크거나 지속적이지는 않을 것"이라며 1970년대와 같은 인플레 실수를 되풀이할 생각은 없다"고 강조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