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KB자산운용에 따르면, KB온국민TDF 시리즈 중 주식편입 비중이 가장 높은 ‘KB온국민TDF2050’의 최근 6개월 수익률은 20.50%로 동일 유형에서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주식비중이 가장 낮은 ‘KB온국민TDF2020’ 역시 7.87%의 성과를 보였다.
KB온국민TDF 장점으로는 글로벌 1위 자산운용사인 뱅가드의 운용 노하우가 꼽힌다.
김영성 KB자산운용 글로벌운용본부 상무는 "KB온국민TDF의 가장 큰 차별점은 생애주기 투자모델(글라이드 패스)에 따른 주식비중 조절에 있다"며 "이 부분이 바로 뱅가드가 글로벌 TDF 1위를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고 설명했다.
또 업계 최저 수준의 보수가 있다. 총 보수 외 자산배분형 펀드에서 중요한 피투자 펀드 보수 역시 업계 평균보다 낮은 연 0.09% 수준으로 최저 보수로 인한 복리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게 KB자산운용 측 설명이다.
퇴직연금 주력상품인 TDF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하재진 KB자산운용 연금WM본부 상무는 “상위 5개사의 주력상품이 운용된 지 3~4년을 경과하면서 상품별 특징이 뚜렷해지기 시작했다”며 “해외 제휴 운용사들의 포트폴리오와 각 사별 글라이드 패스에 따른 주식편입비중을 살펴 본 후 본인의 성향에 맞는 상품을 고르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