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62센트(1.1%) 높아진 배럴당 56.85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50센트(0.85%) 오른 배럴당 59.34달러에 거래됐다.
주간으로는 WTI가 9% 올라 지난해 10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브렌트유도 6% 상승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6% 하락, 하루 만에 반락했다. 부진한 고용지표 영향으로 미 부양책 기대에 한층 힘이 실리며 뉴욕주식시장이 동반 상승한 영향이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58% 내린 91.00에 거래됐다.
지난달 미 신규 고용 증가폭이 예상에 대폭 미달했다.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1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전월 대비 4만9000명 늘었다. 시장에서는 10만5000명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앞선 두 달치도 총 15만9000명 하향 수정됐다. 실업률은 6.3%로 전월치이자 예상치인 6.7%보다 양호했다. 1월 노동시장 참가율은 61.4%로 전월보다 0.1%포인트 내렸다. 시간당 임금은 전월보다 6센트(0.2%) 늘어난 29.96달러를 기록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