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0.32포인트(2.70%) 오른 3056.53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장보다 0.60포인트(0.02%) 오른 2976.81에 출발했다. 장이 진행될 수록 상승폭을 키웠다.
이로써 코스피는 직전 거래일(1월 29일) 종가가 3000선을 하회한 지 1거래일 만에 다시 3000선 위로 올라섰다.
코스피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6900억원, 1300억원 규모 동반 순매수에 나섰다. 반면 개인은 7800억원을 순매도했다.
종목 별로는 미국 게임스톱 대란 이후 반(反) 공매도 운동 성격으로 공매도 비중이 높은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이날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보다 14.51% 급등한 37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총 상위주도 삼성전자(1.22%), SK하이닉스(2.04%), LG화학(3.60%), 삼성바이오로직스(2.52%) 등 대다수가 상승 마감했다.
최근 주식 변동성 확대가 있지만 장기적인 상승 전망세에 주로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직은 추세적 하락을 걱정할 때는 아니다"며 "정책에 따른 경기와 기업 이익의 모멘텀이 여전히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코스닥도 다시 큰 폭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28.19포인트(3.04%) 오른 956.92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600억원, 1700억원 규모 동반 순매수에 나섰다. 반면 개인은 5200억원을 순매도했다.
종목 별로는 셀트리온헬스케어(9.6%), 셀트리온제약(7.03%), 에이치엘비(7.22%) 등이 급등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3원 내린 1116.5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