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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장중] 미국發 훈풍에 1,100원선 하향 이탈…1,099.70원 3.20원↓

이성규 기자

ksh@

기사입력 : 2021-01-20 09:18

[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달러/원 환율이 글로벌 달러 약세와 코스피지수 상승 등에 영향으로 1,100원선 아래로 내려섰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20일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1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20원 내린 1,1099.7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가는 1,103.50원이었다.

이날 달러/원 환율 하락은 재닛 옐런 미 재무부 장관 내정자가 19일(현지시간) 상원 인사청문회에서 밝힌 공격적인 경기부양 의지 때문으로 분석된다.

옐런 지명자는 청문회 자리에서 "나의 임무는 미국인들이 코로나19 대유행의 마지막 몇 달을 견뎌낼 수 있도록 돕고, 타격을 입은 미국 경제를 재건하는 것"이라며 "경제 회복을 위해서는 코로나19 구제책과 관련해 과감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지난밤 사이 달러는 약세 흐름을 강화했고, 미 주식시장은 일제히 상승했다.

옐런 내정자의 이러한 발언은 아시아 시장에서도 달러 약세와 주식시장 상승을 촉발하며, 달러/원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달러 약세와 1% 안팎의 코스피지수 상승을 확인한 서울환시 역내외 참가자들은 개장 초 롱물량을 거둬들이는 동시에 숏플레이에 나서고 있다.

달러/원 1,100원선 주변에는 저가성 매수 수요도 만만치 않게 쌓이고 있지만, 시장 전반에 공급 물량을 이겨내진 못하고 있다.

같은 시각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6.4758위안을 나타내고 있고, 달러인덱스는 0.29% 떨어진 90.49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2천16억 원어치와 159억 원어치 주식을 내다 팔고 있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옐런 미 재무부 장관 내정자의 경기 부양 강조는 당분간 자산시장 내 위험자산이 오랜 기간 주목받을 수 있는 일종의 트리거가 될 수 있다"면서 "다만 오늘 외국인 주식 투자자들이 주식 순매도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달러/원의 낙폭은 그리 크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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