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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장중] '달러 강세+코스피 하락'에 1,105원선 훌쩍…1,105.20원 5.80원↑

이성규

기사입력 : 2021-01-1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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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달러/원 환율이 달러 강세와 코스피지수 하락이 맞물리며 1,105원선을 넘어 추가 상승을 시도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18일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1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5.80원 오른 1,105.2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가는 1,105.50원이었다.

이날 달러/원 상승은 지난 주말 미 경제지표 부진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경제 봉쇄 우려 등으로 안전자산인 달러가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이에 역내외 참가자들은 개장 초 숏커버에 나서고 있고, 외국인 주식 순매도 관련 역송금 수요도 등장하며 달러/원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달러/원 환율이 단숨에 1,105원선 위로 올라섬에 따라 수출업체의 고점 매도 성격의 네고 물량도 적지 않게 나오고 있지만, 시장에 달러 수요를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인 모습이다.

코스피지수도 한때 2%에 가까운 급락세를 나타내며 서울환시 참가자들의 롱마인드를 자극했다.

같은 시각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6.4874위안을 나타내고 있고, 달러인덱스는 0.11% 오른 90.87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 주식 투자자들은 코스피시장에서 770억원어치 주식을 내다팔고 있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인덱스가 4주래 최고치로 올라선 상황이기 때문에 역내외 참가자들의 숏커버 물량 출회는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면서 "문제는 국내 주식시장의 조정이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다는 점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도와 함께 장중 하락 움직임을 계속 이어간다면 자산시장 내 수급과 심리 모두 위험자산 회피 쪽으로 기울 것이고, 달러/원의 상승 압력 또한 커질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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