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기사 모아보기 한진그룹 회장(사진)은 대한·아시아나항공 통합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통합은 올해 조 회장의 경영 키워드로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공정위는 지난 14일 대한항공으로부터 아시아나항공 주식 취득 관련 기업결합신고서를 신청받았다. 관련건 심사 기간은 신고일로부터 30일이며, 필요할 경우 90일까지 연장할 수 있다.
이는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두번째 걸음으로 대한항공은 지난 6일 열린 임시 주주총회를 시작으로 인수를 본격화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대한항공은 정관을 변경,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2조5000억원 유상증자가 가능해졌다.
기업결함심사신고서까지 제출한 가운데 조 회장은 오는 3월 17일까지 통합계획서 제출 전까지 대한·아시아나항공의 통합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양사 통합을 통해 글로벌 항공 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항공 브랜드와 LCC(저비용항공)의 통합이 우선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항공 브랜드는 새로운 브랜드가 아닌 기존의 브랜드 중 하나를 선택해 단일화한다.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은 지난달 열린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대한·아시아나항공 통합 후 제3의 브랜드가 아닌 하나의 항공 브랜드로 운영할 것”이라며 “사용하지 않을 브랜드에 대해서 어떻게 활용할지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제3의 브랜드를 만들어 통합을 진행하기에는 적절하지 않다는 판단을 내린 상황이다.
진에어·에어서울·에어부산 등 LCC도 통합한다. 통합을 바탕으로 외국 LCC와 본격적인 경쟁을 펼친다.
업계 관계자는 “대한·아시아나항공의 통합으로 한진그룹은 연간 4000억~5000억원의 통합 시너지를 기대한다”며 “여객 화물에 대한 환승 수요 유치, 해외 여객 화물 경쟁력 강화, 항공기 가동률 제고 등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통합 작업과 함께 오는 3월 17일 대한·아시아나항공 통합계획서를 제출,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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