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정부, 오늘(16일) 대한-아시아나 빅딜 논의…조원태, 글로벌 TOP10 항공사 품나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20-11-16 10:15 최종수정 : 2020-11-16 10:37

홍남기 부총리 주재 산업 회의 진행…한진칼, 해당 안건 이사회 긴급 소집
대한・아시아나항공 합병 시 에어프랑스・루프트한자와 동급 항공사 부상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아시아나항공 정상화 방안을 논의하는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 회의(이하 산업 회의)를 통해 조원태닫기조원태기사 모아보기 한진그룹 회장(사진)이 글로벌 TOP10 항공사를 품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 주말부터 부상한 한진그룹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방안이 주요 회의 안건이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진칼 이사회는 이날 오전 8시부터 서소문 대한항공 사옥에서 아시아나항공 인수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이다. 해당 이사회에서는 조원태 회장을 비롯해 김석동 이사장 등 이사회 이사 11명이 모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도 이날 홍남기닫기홍남기기사 모아보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 산업은행 등이 참가하는 산업 회의를 통해 한진그룹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논의한다. 산은을 앞세워 정부가 해당 M&A를 주도하는 형국인 만큼 현재 열리는 한진칼 이사회와 산업 장관 회의 모두 딜을 확정 짓는 절차로 파악되고 있다.

양 회의를 통해 한진그룹이 아시아나항공 인수 추진을 공식화한다면 대한항공은 글로벌 TOP10 항공사로 도약할 수 있다. 양사가 합병할 경우 총 251대(올해 상반기 기준)의 항공기를 보유해 200여대 항공기를 가진 에어프랑스・루프트한자와 견줄 수 있는 규모로 커진다. 업계에서는 덩치가 커지는 것 외 기단 확대와 정비 등 관련 사업 시너지 또한 기대한다.

정부와 한진그룹의 의견이 일치한다고 해도 해당 딜이 마무리되기 위해서는 넘어야할 산이 있다. 지난 3월 한진그룹 주요 정기 주주총회에서 조원태 회장과 대립했던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가는 해당 M&A를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KCGI는 아시아나항공 인수 방안으로 전해진 산은의 ‘한진칼 제3자 배정 유상증자’가 다른 주주의 권리를 무시하는 행위라고 주장한다.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유상증자가 필요하다면 KCGI가 우선 참여하겠다는 뜻도 드러냈다.

KCGI 측은 “산은이 한진칼에 자금을 지원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고려하는 것은 다른 주주들의 권리를 무시하고 현재 경영진의 지위 보전을 위한 대책이 아닌가 하는 합리적 의심이 든다”며 “산업적 시너지와 가치에 대한 구체적 고민 없이 재무적으로 최악을 겪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을 한진그룹에 편입시키는 것은 충분한 검토와 투명한 협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부채비율이 108%에 불과한 정상기업 한진칼에 증자한다는 것은 조원태 회장을 비롯한 기존 경영진에 대한 우호지분이 되기 위함으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며 “그런데도 한진칼이 유상증자를 강행한다면 KCGI가 우선 참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크래프톤 장병규, 인도 모디 총리 회담…현지 위상 강화 장병규 크래프톤 이사회 의장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회담을 진행하며 현지 위상을 재확인했다. 오랜 시간 인도 게임 시장 저변 확대를 위해 진행한 지원과 투자의 결실이다.크래프톤은 인도 게임의 글로벌 진출 등 현지 생태계 확장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간다는 방침이다.크래프톤은 장병규 의장이 4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 인도 총리와 회담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회담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인도의 게임·기술·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생태계와 인도에 대한 장기적인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이번 회담에서는 확대되는 양국 간 협력 기회와 함께, 인도의 2 포티투닷, 플레오스 커넥트 ‘앱 마켓’ 확장 가속 현대자동차그룹의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전환을 이끄는 포티투닷이 ‘플레오스 커넥트’ 앱마켓에 신규 앱을 추가했다. 이를 통해 차량 고객의 이용 경험을 제고하고 개방형 소프트웨어 생태계 확장을 가속한다는 구상이다.포티투닷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 개방형 앱 생태계 ‘앱 마켓(App Market)’에 신규 앱 7종을 추가했다고 7일 밝혔다.플레오스 커넥트 앱 마켓은 차량 제조사가 제공하는 기능을 넘어 길 안내, 미디어 콘텐츠 감상, 정보 검색 등 사용자가 원하는 외부 서비스를 차량 안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개방형 앱 생태계다.사용자는 스마트폰을 차량에 연결하지 않아도 앱 마켓에서 원하 3 LG엔솔, 차세대 LMR 배터리 상용화 속도 낸다 LG에너지솔루션(대표이사 김동명)이 차세대 배터리로 손꼽히는 LMR(리튬망간리치) 배터리 상용화 기술을 확보했다. 그동안 난제로 여겨지던 가스 발생 문제를 해결하고 대현 배터리 셀 적용까지 성공했다.특히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도 미래 핵심 먹거리로 LMR을 거론한 만큼 상용화에 속도를 붙인다는 방침이다.LG엔솔, 서울대 연구팀과 LMR 난제 해결LG에너지솔루션은 7일 서울대학교 화학부 임종우 교수 연구진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LMR 배터리의 전기차용 대형 셀 적용 가능성을 높이는 연구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이 연구 결과는 기술적 성과와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세계적인 권위의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
ad
ad
ad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