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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평 18억 '래미안 엘라비네', 강서 최고가 가치 있나 살펴보니… [견본주택 여기어때?]

조범형 기자

chobh06@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3-13 18:36

[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매주 금요일마다 주요 견본주택을 방문하는 '견본주택 전문 기자'가 해당 단지에 대한 장단점을 알기 쉽게 소개해주는 코너입니다. 중개 사무소 현장을 뛰며 배운 기자의 눈으로 짚어주는 만큼, 신뢰성 있는 기사로 독자들을 찾아 갑니다. [편집자주]
13일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 '래미안 엘라비네'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돌입했다./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13일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 '래미안 엘라비네'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돌입했다./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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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방화뉴타운에 처음 등장한 ‘래미안’ 브랜드 단지가 분양을 시작했다. 강서 지역 첫 래미안이라는 상징성과 초역세권 입지라는 강점이 부각되지만, 3.3㎡당 5000만원을 넘긴 분양가를 두고 시장의 시선은 기대와 부담이 교차하는 분위기다.

13일 찾은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 방화뉴타운에 들어서는 ‘래미안 엘라비네’ 견본주택이 이날 문을 열면서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예비 청약자들은 단지 모형도와 유니트 내부를 둘러보며 평면 구조와 마감재 등을 꼼꼼하게 살피는 모습이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래미안 엘라비네' 위치도./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 '래미안 엘라비네' 위치도./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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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화뉴타운 첫 래미안…557가구 규모 공급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공급하는 래미안 엘라비네는 서울 강서구 방화동 608-97번지 일원 방화6구역 재건축 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단지다. 지하층~지상 최고 16층, 10개 동, 총 557가구 규모로 들어서며 이 가운데 전용 44~115㎡ 27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별로는 △44㎡ 12가구 △59㎡ 14가구 △76㎡ 39가구 △84㎡ 178가구 △115㎡ 29가구로 구성됐다. 입주는 2028년 8월 예정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래미안 엘라비네' 주방 전경./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 '래미안 엘라비네' 주방 전경./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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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명 ‘엘라비네’는 스페인어 정관사 ‘EL’과 협곡을 뜻하는 ‘RAVINE’을 결합한 이름이다. 협곡의 역동적인 이미지를 모티브로 한 외관 디자인을 통해 방화뉴타운의 랜드마크 단지로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았다는 설명이다.
'래미안 엘라비네' 주방 옵션 적용된 모습./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래미안 엘라비네' 주방 옵션 적용된 모습./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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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방화역 초역세권…마곡 생활권 공유
입지 여건은 강점으로 꼽힌다. 단지는 지하철 9호선 신방화역과 도보 약 3~5분 거리의 초역세권에 자리한다. 9호선 공항시장역과 5호선 송정역도 도보권으로 이용 가능해 이른바 ‘트리플 교통’ 접근성이 확보됐다는 평가다. 차량 이용 시에는 올림픽대로와 가양대교, 강변북로 등 주요 간선도로 진입도 비교적 수월하다.

교육 여건도 무난한 편이다. 단지 반경 1km 이내에 송정초·공항중·마곡중·방화중·공항고·서울백영고 등이 위치해 있으며 신방화역과 발산역 일대에는 학원가가 형성돼 있다.
'래미안 엘라비네' 주방 전경./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래미안 엘라비네' 주방 전경./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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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지구와의 인접성도 장점으로 꼽힌다. 인근에는 LG사이언스파크를 포함해 약 200여 개 기업 연구시설이 밀집해 있어 직주근접 수요가 기대된다. 트레이더스 홀세일클럽 마곡점과 롯데몰 김포공항점, 이대서울병원 등 생활 인프라도 이용할 수 있고 마곡공원과 서울식물원 등 녹지 공간도 가까운 편이다.
자녀방 가운데 설치된'넥스트 퍼니처'. 활용 목적에 따라 공간을 이동하거나 분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자녀방 가운데 설치된'넥스트 퍼니처'. 활용 목적에 따라 공간을 이동하거나 분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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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베이 판상형에 ‘넥스트 퍼니처’ 적용

견본주택에 마련된 전용 84㎡A타입 유니트는 4베이 판상형 구조가 적용됐다. 거실과 주방을 중심으로 개방감을 확보한 평면에 수납 공간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이동식 가구를 활용해 공간을 자유롭게 분리하거나 통합할 수 있는 ‘넥스트 퍼니처’ 시스템이 적용돼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마곡에 거주한다는 한 방문객은 “분양가가 높다는 이야기를 듣고 왔는데 실제로 보니 마감재나 옵션이 확실히 좋다는 느낌이 든다”며 “마곡과 가깝고 역세권이라 입지는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아이와 함께 방문한 30대 부부는 “옵션과 내부 설계는 만족스럽지만 가격이 생각보다 높아 고민이 된다”며 “대출과 자금 계획을 좀 더 따져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 평당 5178만원…강서 최고가 변수

분양가는 이번 단지의 가장 큰 변수로 꼽힌다. 래미안 엘라비네의 일반분양가는 3.3㎡당 평균 5178만원으로 강서 지역에서 보기 드문 수준이다. 전용 84㎡ 기준 분양가는 17억300만원에서 최고 18억4800만원에 이른다. 다만 주변 시세와 비교하면 일정 부분 가격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인근 마곡엠벨리7단지 전용 84㎡의 시세는 현재 약 20억~30억원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래미안 엘라비네' 안방 전경./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래미안 엘라비네' 안방 전경./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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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서는 방화뉴타운 개발 기대감도 분양 성패에 영향을 줄 변수로 보고 있다. 방화뉴타운은 방화2·3·5·6구역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며 모든 사업이 완료되면 약 4400여 가구 규모의 주거타운으로 재편될 전망이다. 이 가운데 래미안 엘라비네가 가장 먼저 분양에 나서는 단지다. 다만 일부에서는 김포공항과 인접한 입지 특성상 항공기 소음 문제와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변수 등을 우려하는 시각도 있다.

분양 일정은 1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7일 1순위 해당지역, 18일 1순위 기타지역, 19일 2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조범형 한국금융신문 기자 chobh0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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