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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호주 공장 2단계 증축 완료…레드백 장갑차 생산 돌입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3-13 16:42

H-ACE 2단계 시설 예정보다 1개월 반 앞당겨 완공
역내 최대 전자파 적합성 시험실 등 첨단 시설 갖춰
자주포·장갑차 동시 생산, 2억2500만 호주달러 투자

2단계 증축이 완료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호주 현지 공장 전경. /사진제공=한화에어로스페이스

2단계 증축이 완료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호주 현지 공장 전경. /사진제공=한화에어로스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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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호주 현지 생산기지인 'H-ACE(Hanwha Armoured vehicle Centre of Excellence)' 2단계 증축을 예정보다 앞당겨 완료하며, 자주포와 장갑차를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호주 현지 공장 2단계 증축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023년 12월 호주 정부와 레드백 보병전투장갑차(IFV) 129대 공급 계약을 체결한 지 약 2년 만에 생산 시설을 확보하게 됐다.

2단계 시설 주요 구성은 ▲제2생산동 ▲남반구 최대 규모 전자파 적합성(EMI/EMC) 시험실 ▲대형 세척 시설 ▲완제품 보관동 등이다. 제2생산동 등 핵심 시설은 당초 일정보다 1개월 반 앞당겨 완공했다.

호주 현지 공장은 2024년 1단계 시설 개소 이후 AS9 자주포와 AS10 탄약운반차를 생산해 왔다. 이번 2단계 증축으로 약 3만2000㎡ 규모 시설이 추가됐다.

호주 현지 공장은 250명 이상 사무 인력과 생산 인력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성장했다. 2개 생산동과 1.2km 주행시험장(경사로·심수 시험시설 포함), 시스템 통합 연구실, 도장 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누적 투자액은 약 2억2500만 호주달러(약 2367억 원)에 달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호주 현지 공장을 호주와 한국뿐 아니라 인도·태평양 지역 전략적 생산·정비(MRO)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H-ACE는 지난 2024년 8월 완공된 한국 방산업체 최초 해외 생산기지다. 호주 질롱시에 있다. 약 15만㎡ 규모 부지에 본관과 생산동, 조립장, 주행시험장, 사격장 등 총 11개 시설로 구성돼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호주 공장을 통해 현지 방산 생태계에 기여하고 인도·태평양 지역 지상방산 핵심 생산 거점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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