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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장중] 부양책 대기 속 '코스피 상승+달러 약세'…1,096.75원 1.25원↓

이성규

기사입력 : 2021-01-15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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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달러/원 환율이 코스피지수 상승과 테이퍼링(양적 완화 축소) 우려 완화에 따른 달러 약세가 어우러지며 내림세를 타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15일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1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25원 내린 1,096.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달러/원 하락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14일(현지시간) 당분간 금리 인상은 없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달러 약세를 자극하고 시장에 조기 테이퍼링 우려를 진정시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파월 의장은 이날 프린스턴대 주최로 마르쿠스 브루너마이어 프린스턴대 교수와 진행한 웨비나(온라인 세미나)에서 "출구 전략을 말할 때가 아니다"며 "금리를 올려야 할 때가 오면 우리는 분명히 그렇게 할 것이나 그런 상황은 당분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날 달러/원의 낙폭은 제한되는 편이다. 미 부양책에 따른 미 국채 수익률 상승이 달러 추가 약세 흐름에 제동을 걸고 있는 데다 역내외 참가자들이 숏플레이에 미온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다.

역내외 참가자들은 일단 미 부양책 공식 발표 이후 글로벌달러 향방을 지켜본 후 포지션 설정에 나서려 하고 있다.

외국인 주식 투자자들도 개장 초 주식 순매도에 나서며 달러/원 하락에 제동을 걸고 있다.

같은 시각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6.4652위안을 나타내고 있고, 달러인덱스는 0.13% 떨어진 90.23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 주식 투자자들은 코스피시장에서 1천56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미 부양책 발표 이후 달러가 강세로 전화될 수 있다는 시장 안팎의 분위기가 서울환시 참가자들의 롱마인드를 자극하고 있다"며 "달러/원은 미 부양책 발표 이후 달러와 주식시장을 확인한 이후 다시 한번 방향성을 잡아나아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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