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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10년금리 1.1%선 회복…파월發 기대 인플레 + 부양책 기대

장안나

기사입력 : 2021-01-15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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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4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일제히 높아졌다. 미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사흘 만에 반등, 1.10%대로 올라섰다. 수익률곡선은 사흘 만에 가팔라졌다.

출구전략 가능성을 부인한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 발언으로 기대 인플레이션이 상승해 10년물 수익률이 상방 압력을 받았다. 장 마감 후 발표될 조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자의 대규모 부양책 관련 기대 역시 수익률 상승을 한층 부추겼다.

오후 4시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4.6bp(1bp=0.01%p) 높아진 1.129%를 기록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0.2bp 오른 0.145%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5.7bp 상승한 1.873%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1.1bp 높아진 0.480%에 거래됐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3% 이하로 동반 하락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대규모 부양책 발표를 기다리며 오후까지 레벨을 높여갔다. 출구전략 가능성을 부인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 발언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부양책 기대에 따른 미국채 수익률 급등으로 정보기술주 강세가 주춤해지면서 지수들은 막판 하락세로 돌아섰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이틀 연속 내렸다. 전장보다 68.95포인트(0.22%) 낮아진 3만991.52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4.30포인트(0.38%) 내린 3,795.54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6.31포인트(0.12%) 하락한 1만3,112.64를 나타냈다. 두 지수는 사흘 만에 반락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조 달러 규모 부양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CNN방송이 전일 늦게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는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가 요청한 액수보다 7000억 달러나 많은 수준이다. 바이든 당선인은 이날 장 마감 후 대규모 재정부양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출구전략을 논하기 이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파월 의장은 이날 마르쿠스 브루너마이어 프린스턴대 교수와 진행한 웨비나(온라인 세미나)에서 “경제가 인플레이션이나 고용 목표에 도달하지 못한 상황에서 채권매입 축소를 말하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불안감을 조성할 만한 인플레 조짐이 없는 한 조기 금리인상도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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