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당선인이 2조 달러 규모 부양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CNN방송이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는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가 요구한 액수보다 7000억 달러나 많은 수준이다.
우리 시각 오전 11시55분 기준,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0.2% 오른 수준이다. CNN 보도 이후 낙폭을 모두 만회하고 상승세로 돌아섰다. 홍콩 항셍지수는 0.4%,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1.6% 각각 상승 중이다. 호주 ASX200 지수는 0.5% 강세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만 0.4% 하락 중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개월여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지수 반등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바이든 당선인의 대규모 부양책 발표 기대에 미 3대 주가지수 선물은 0.2% 이상 동반 상승 중이다.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0.06% 오른 90.41 수준이다. CNN보도에 미국채 수익률이 뛰자, 낙폭을 모두 만회하고 반등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도 달러인덱스를 따라 보합권으로 올라섰다. 6.4663위안에 거래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역시 위안화 환율을 따라 오름폭을 확대했다. 5.15원 높아진 1,100.25원에 호가 중이다(원화 약세).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