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와프포인트가 -0.0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099.90원)보다 5.35원 하락한 셈이다.
NDF 환율 하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보급 기대에 따른 파운드화 강세와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이 장중 하락세로 전환하면서 그간 상승 흐름을 이어가던 달러가 약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44% 내린 90.06에 거래됐다.
유로/달러는 0.45% 높아진 1.2206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1.14% 오른 1.3667달러를 기록했다.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0.54% 낮아진 6.4442위안에 거래됐다. 전 거래일 서울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위안 환율은 6.4601위안을 나타냈다.
미 주식시장도 강보합세를 나타내며 하루 만에 반등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자가 내놓을 대규모 재정부양책에 시장 관심이 집중됐으나 정국 불확실성과 어닝시즌 경계로 지수들의 상승폭은 제한됐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0.00포인트(0.19%) 높아진 3만1,068.69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58포인트(0.04%) 오른 3,801.19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36.00포인트(0.28%) 상승한 1만3,072.43을 나타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