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페이퍼리스 앱 화면. 사진=KT
이 서비스는 ‘KT 페이퍼리스 플랫폼’과 ‘KT 페이퍼리스 앱’이 실시간으로 행정안전부 시스템과 연계돼 각종 신청 민원업무를 별도 증명서 첨부 없이 자격 등을 확인하고 업무 처리를 지원한다.
그동안 현역 군인이 휴대전화 군인할인요금제 등 통신사 군인 전용 혜택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휴가 또는 외출 시 입영사실확인서, 입영통지서 등 증빙자료를 정부24 등에서 출력해 직접 대리점에 제출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병무청은 현역 군인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제대 후에 발급이 가능했던 병적증명서를 현역 군인도 발급받을 수 있도록 관련 규정(병무청 훈령)을 개정하고, 시스템을 개선해 전자증명서를 활용한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KT의 ‘Y군인 플러스 요금제’ 가입 또는 ‘군 정지’가 필요한 군인은 KT 고객센터에 전화해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친 뒤 KT 페이퍼리스 앱을 설치하고, 행정안전부의 병적증명서를 설치된 앱으로 발급받아 저장해 비대면으로 원하는 서비스를 바로 신청할 수 있다.
군 장병을 위한 페이퍼리스 전자증명서 서비스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이용할 수 있다. 향후에는 아이폰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SK텔레콤도 오는 15일부터 군입대 등으로 휴대폰 장기일시정지 서비스를 신청할 때 ‘이니셜’앱을 통해 간편하게 전자병적증명서를 발급·제출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장기간 해외체류시 일시정지서비스, 온가족할인요금제를 신청할 때도 출입국사실증명서, 주민등록표등본 등 관련서류를 전자증명서로 발급·제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행안부와 KT 및 SK텔레콤은 앞으로도 취업 신청, 국가유공자, 장애인 할인, 제휴카드 발급 등에 필요한 서류를 전자증명서로 발급·제출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