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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루마니아 K9 생산시설 착공…유럽 현지화 거점 구축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2-11 23:53

'H-ACE Europe' 착공, K9·K10 현지 생산 본격화
조립·시험·정비 역량 확보, 현지화율 최대 80% 목표

11일(현지시각) 한국과 루마니아 정부 관계자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루마니아 공장 착공식에 참석해 삽을 들고 있다. 왼쪽부터  루치안-다니엘 안드레이(Lucian-Daniel Andrei) 페트레슈티 시장, 코르넬리우 슈테판(Corneliu Ștefan) 듬보비차 주의회 의장, 이온-코르넬 플레샤(Ion-Cornel Plesa) 병기총국장, 치프리안 마린(Ciprian Marin) 육군 참모총장,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 암브로지에-이리네우 다러우(Ambrozie-Irineu Darău) 경제부 장관, 이용철 방사청장, 임경욱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루마니아 법인장, 권영아 주루마니아 대사대리, 미하이 주르카(Mihai Jurca) 총리 비서실장, 클라우디우-미하일 사바(Claudiu-Mihail Sava) 합참차장, 마리안 터나세(Marian Tănase) 듬보비차 주지사. /사진제공=한화에어로스페이스

11일(현지시각) 한국과 루마니아 정부 관계자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루마니아 공장 착공식에 참석해 삽을 들고 있다. 왼쪽부터 루치안-다니엘 안드레이(Lucian-Daniel Andrei) 페트레슈티 시장, 코르넬리우 슈테판(Corneliu Ștefan) 듬보비차 주의회 의장, 이온-코르넬 플레샤(Ion-Cornel Plesa) 병기총국장, 치프리안 마린(Ciprian Marin) 육군 참모총장,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 암브로지에-이리네우 다러우(Ambrozie-Irineu Darău) 경제부 장관, 이용철 방사청장, 임경욱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루마니아 법인장, 권영아 주루마니아 대사대리, 미하이 주르카(Mihai Jurca) 총리 비서실장, 클라우디우-미하일 사바(Claudiu-Mihail Sava) 합참차장, 마리안 터나세(Marian Tănase) 듬보비차 주지사. /사진제공=한화에어로스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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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대표이사 김동관닫기김동관기사 모아보기, 손재일)가 유럽 내 지상체계 현지 생산 기반을 구축하며, 유럽 방산 공급망 강화에 나선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루마니아에 K9 자주포와 K10 탄약운반장갑차를 생산할 현지 공장(H-ACE Europe∙Hanwha Armoured vehicle Centre of Excellence Europe)을 착공했다고 11일 밝혔다.

루마니아 듬보비차(Dâmbovița)주 페트레슈티(Petrești)에서 열린 착공식에는 이용철 방사청장과 마리우스 가브리엘 라주르카(Marius-Gabriel Lazurca) 국가안보·외교정책 대통령 보좌관, 바나 탄초스 부총리(Vice Prime Minister), 암브로지에-이리네우 다러우(Ambrozie-Irineu Darău) 경제부 장관, 코르넬리우 슈테판(Corneliu Ștefan) 듬보비차 주의회 의장이 참석했다.

H-ACE Europe은 K9 자주포 및 K10 탄약운반장갑차 현지 생산을 지원하기 위한 핵심 거점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해당 시설을 통해 조립·통합·시험과 정비(MRO)를 포함한 전 생애주기(Life-cycle) 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루마니아 산업 참여를 기반으로 현지화율을 최대 80%까지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H-ACE Europe은 루마니아 듬보비차주 페트레슈티(Petrești) 지역에 조성되며, 약 18만1055제곱미터(㎡) 규모 부지에 첨단 조립 라인과 성능·검증 시험시설, 1751미터(m) 길이 주행 시험로 등을 갖출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현지 공장을 건설할 공장 부지 전경. /사진제공=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현지 공장을 건설할 공장 부지 전경. /사진제공=한화에어로스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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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향후 보병전투장갑차(IFV)와 장거리 정밀타격체계, 무인지상체계(UGV) 등 첨단 지상체계 생산·지원까지 확장 가능한 유럽 지역 허브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역량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시설 구축과 운영 과정에서 루마니아 현지 파트너와 협력을 강화해 현지 생산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30개 이상 현지 파트너와 협력 기반을 확대하고, 루마니아 기업들의 글로벌 공급망 편입을 지원할 방침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4년 7월 루마니아와 K9 자주포 54문, K10 탄약운반장갑차 36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루마니아는 K9 자주포 운용국 모임인 'K9 유저클럽' 10번째 회원국으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 가운데 6번째 K9 운용국이 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루마니아 현지 생산 기반 구축을 통해 루마니아 방위력 현대화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고, 현지 산업 협력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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