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월 25일 설정 이후 순자산은 1103억원이고, 1개월과 6개월 수익률은 각각 5.19%, 23.71%를 기록했다.
개인투자자들이 미국 대형 성장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설정액이 빠르게 늘었다고 KB자산운용 측은 설명했다.
KB미국대표성장주펀드는 구글, 애플, 아마존 등 미국 대표 우량 성장 기업에 70% 이상 투자하고 경기방어주에도 일부 투자한다.
시장상황에 따라 성장주와 방어주의 비중을 조절할 수 있다.
최근 편입비중을 살펴보면 업종 별로는 IT가 30.3%로 가장 높고 통신서비스 18.2%, 소재12.1% 등이다.
종목 별(11월 18일 기준)로는 아마존 7.0%, 애플 6.8%, 에릭손 5.8%, 나이키 5.6% 등이다.
김영성 KB자산운용 글로벌운용본부 상무는 "지난해까지 미국성장주 관련 펀드는 5개로 그 중 외국계 AB미국그로스펀드의 수탁고가 대부분을 차지했는데 올해 5월 KB미국대표성장주 펀드가 출시되면서 단기간에 1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