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사이언스파크는 4일 ‘제19회 대한민국 안전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안전대상은 소방청과 한국안전인증원이 국민과 기업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자율적인 안전관리를 유도하기 위해 2002년 제정했다. 이 상은 안전관리 분야에서는 국내에서 권위가 가장 높다.
올해 시상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진행되지 않았다.
LG사이언스파크는 이번 심사에서 ▲사업장 내 확고한 위기대응체계 ▲ UL·FM 인증 소방설비 구축 ▲높은 수준의 화재감지 시스템 등 안전관리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2017년 완공된 LG사이언스파크는 전자, 화학, 바이오, 소프트웨어, 통신 등 LG 내 다양한 분야의 R&D(연구·개발) 인재가 한곳에 모여 미래성장을 위한 기술을 창출하는 복합 연구단지다. 17만여 제곱미터(㎡) 부지에 건설된 20개 연구동으로 이뤄졌다. 연구동의 연면적은 111만여㎡(약 33만7000평)로, 서울 여의도 총면적의 3분의 1이 넘는 규모다.
류태영 LG전자 마곡안전환경·지원담당 담당은 “LG사이언스파크의 대통령상 수상은 안전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달라는 기대가 담겨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위기관리 대응 태세를 유지하고 끊임없는 개선활동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