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업명인 푸른코끼리는 맹수의 위협을 무리 지어 지키는 코끼리처럼 함께 모여 사는 힘을 강조하기 위해 이름 지었다.
구체적으로 삼성은 정직·약속·용서·책임·배려·소유 등 6가지 덕목을 바탕으로 한 청소년 사이버 폭력 예방을 위한 교육 콘텐츠를 제작했다.
이는 지난 10월부터 서울·경기 4개 학교, 1870명을 대상으로 방문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내년부터 전국 초중고등학교로 확대해 10년간 300만명을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사전 녹화로 진행된 '2020 청소년 사이버 폭력 예방 푸른코끼리 포럼'에서 김해온 청소년 연사가 '사이버 폭력, 사람의 인격을 말살하는 범죄'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
이미지 확대보기이번 사업 주제인 청소년 사이버폭력 문제를 공론화하기 위한 포럼도 열린다.
포럼은 '푸른코끼리, 사이버정글 속 온(溫)택트를 제안하다'를 부제로 이날 오후 3시부터 5시30분까지 푸른나무재단 유튜브에서 진행된다.
안종배 국제미래학회 회장과 '포노사피엔스' 저자 최재봉 성균관대 교수가 '디지털 문명 대변혁 시대 청소년의 삶'를 주제로 이야기한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박태준 웹툰 작가, 현직 경찰관 및 교사, 청소년 등이 디지털에서 확산되는 혐오와 분노에 대해 이야기하고 해결 방안을 논의한다.
성인희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 사장은 "우리 사회의 미래이자 희망인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통해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