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 대표의 행사장 방문은 예정에 없던 일로 그는 LG화학 부스를 보는 등 "미국 소송전과 관련해 LG화학과의 대화를 지속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대화의 통로는 계속 열려 있다"고 말했던 내용과 연결되는 독특한 행보로 계속 화제를 모았다.

지동섭 SK이노베이션 배터리 부문 대표 모습/사진=SK이노베이션
지 대표는 SK이노베이션의 미국 배터리 3, 4 공장 증설 또한 검토하고 있다고 기업의 향후 미래에 대한 자신감 역시 강하게 드러냈다.
SK이노베이션이 현재 미국 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배터리 1, 2공장은 내년 첫 가동과 2022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 대표는 이어 포드, 현대차, 폭스바겐 등의 고객사가 물량을 늘리면 공장을 추가로 지을 수 있다고 첨언했다.
지 대표는 끝으로 행사장에서 전기차 배터리의 대중화를 위한 필수 선결 과제로 안전성, 빠른 충전, 긴 수명 등을 뽑으며 SK이노베이션의 화재 무사고 등을 강조했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