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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10년금리 0.67% 유지…증시 급락에도 변동 없어

장안나

기사입력 : 2020-09-24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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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3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좁은 폭에서 엇갈린 흐름을 나타냈다. 미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전장과 동일한 0.67%를 유지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2% 내외로 동반 급락했으나, 수익률 반응은 크지 않았다. 수익률곡선은 다시 조금 평평해졌다.

오후 4시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변동이 없는 0.670%를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관련 희소식에 오전 한때 0.694%까지 오르기도 했다. 존슨앤존슨이 3차 임상시험을 시작했다는 소식이 주목을 받았다. 이후 뉴욕주가 낙폭이 커지면서 수익률도 방향을 틀었으나 반락하지는 않았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0.3bp(1bp=0.01%p) 오른 0.138%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0.5bp 내린 1.418%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0.1bp 높아진 0.267%에 거래됐다. 530억달러 규모 5년물 입찰 호조로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낙찰 수익률은 0.275%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2% 내외로 동반 하락, 하루 만에 급반락했다. 테슬라를 필두로 정보기술주가 다시 조정을 받은 가운데, 경기회복 우려가 커지면서 지수들이 압박을 받았다. 미국 이달 제조업 지표가 예상을 밑돈 데다, 미 추가 재정부양책 협상이 여전히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인 탓이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25.05포인트(1.92%) 낮아진 2만6,763.13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8.65포인트(2.37%) 내린 3,236.92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99.33포인트(2.73%) 하락한 1만664.31을 나타냈다.

미 이달 제조업 지표가 예상치를 하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정보제공업체 IHS 마킷 발표에 따르면,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는 53.5로, 전월 최종치 53.1보다 높아졌다. 이는 2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지만, 예상치인 53.8은 밑도는 결과다. 9월 서비스업 PMI는 전월 확정치 55.0에서 54.6으로 하락했다. 이는 2개월 만에 최저치로, 예상치에는 부합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3% 상승, 배럴당 40달러대에 바짝 다가섰다. 이틀 연속 오름세다. 미 주간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큰 감소폭을 기록해 상승 압력이 가해졌다. 다만 유럽지역 경제 재봉쇄에 따른 수요위축 우려로 유가 상승폭은 제한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10월물은 전장보다 13센트(0.3%) 높아진 배럴당 39.93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5센트(0.1%) 오른 배럴당 41.77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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