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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이번 추석 선물 1위는 한우"

홍지인 기자

helena@

기사입력 : 2020-09-23 08:02 최종수정 : 2020-09-23 08:09

코로나19 여파·김영란법 한시적 완화 영향 프리미엄 선물세트 수요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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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X설로인 프리미엄 세트. / 사진제공 = 신세계 백화점

신세계X설로인 프리미엄 세트. / 사진제공 = 신세계 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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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이번 추석 선물 1위는 한우가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귀성을 자제하며 추석 선물에 보다 신경을 쓰려는 소비자들과 부정청탁금지법(김영란법)의 한시적 완화로 프리미엄 선물세트에 대한 수요가 더해진 영향이다.

2016년 부정청탁금지법(김영란법) 시행 후 명절 마다 홍삼, 멀티비타민 등 건강 식품이 ‘가성비’ 선물로 주목 받으며 해마다 두 자리 수 이상 고신장했다. 지난해에는 홍삼 등 건강 장르의 매출액이 한우를 뛰어넘었다.

더욱이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건강식품의 독주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집에서 명절을 보내는 ‘홈추’ 트렌드로 한우 구매가 크게 늘어난 것이다.

특히 집콕으로 외출이 어려워진 요즘 유명 맛집과 협업한 상품이 주목 받고 있다. 신세계가 지난 설부터 선보인 맛집 협업 상품은 이름만 들어도 누구나 알 수 있는 레스토랑과 함께 기획했다.

집에서도 쉽게 유명 맛집의 대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장점과 180g~200g씩 소량 분리 포장되어 있어 한 끼 조리에 용이해 높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해 설에는 준비된 물량이 조기 완판되어, 올 추석에는 30% 가량 물량을 늘렸지만 다시 조기 완판되어 추가 제작에 들어갔다.

한우 매출 상승으로 와인도 반사 이익을 누리고 있다. 지난달 24일부터 9월 21일까지 와인 매출 신장률은 89.3%라는 역대급 실적을 기록 중이다. 특히 한우와 잘 어울리는 10만원 이하 가성비 와인이 전체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은 “집에서 안전하게 명절을 보내고자 하는 고객들의 수요로 유명 맛집 한우와 가성비 와인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고객의 소비 트렌드와 부합하는 맞춤형 상품을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선보일 것이다”고 말했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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