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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 개선 나선 배하준, 굿즈・CF・신상품 등 젊은 층 타깃 공세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20-09-22 18:30

18일 엑소 세훈&찬열 신규 TV CF 등 해당 계층 공략
필굿 세븐 출시, 랄라베어 활용 굿즈 상품・상점 오픈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오비맥주는 최근 업계에서 달라졌다는 얘기를 듣는다. 카스라는 메가브랜드를 중심으로 충성도 높은 고객들을 확충했던 과거 마케팅 전략을 벗어나 굿즈, 신상품 출시가 활발하다. 지난 3월 이후부터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등 젊은 층 선호도가 높은 모델 선정도 이런 행보로 해석된다.” -주류업계 한 관계자.

올 1월 오비맥주 대표이사로 취임한 벤 베르하르트(Ben Verhaert) 사장. 그의 또 다른 이름은 배하준. 본명인 '베르하르트'의 발음을 최대한 살린 이름이라고 한다./사진 제공= 오비맥주.



올해 오비맥주 수장으로 취임해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는 벤 베르하르트(Ben Verhaert, 이하 배하준) 오비맥주 사장이 굿즈・신규 CF・신상품을 앞세워 젊은 층 공략에 나서고 있다. 카스 브랜드 충성도를 앞세웠던 과거와 달리 다양한 시도를 진행 중이다.

◇ 백종원・엑소, 올해 카스 새 모델

오비맥주는 올해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엑소 세훈&찬열을 카스 새 모델로 선정했다. 젊은 층 선호도가 높은 새 모델을 기용, 스타 마케팅을 시작한 것.

엑소 세훈&찬열은 카스의 여름 캠페인 모델이다. 오비맥주는 이들을 활용해 다양한 행사와 광고를 선보였다. 지난 6월 여름 광고에 이어 지난 18일 세훈&찬열이 함께한 2편의 신규 TV 광고 영상을 공개한 것.

새로 선보이는 광고영상은 카스와 함께 유쾌한 시간을 보내는 젊은이들의 다양한 한 때를 두 가지 다른 버전으로 담아냈다. 카스는 이번 광고에서 친한 친구 몇몇만 모여도 충분히 즐겁고 짜릿한 여가를 보낼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코로나 시대 ‘뉴노멀’ 여가활동의 모습을 그려낸다.

오비맥주는 지난 18일 세훈&찬열이 함께한 2편의 신규 TV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오비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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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관계자는 “여름 CF에 이어, 전세계적인 팬덤을 가지고 있는 엑소의 세훈&찬열과 함께 이번 광고를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코로나 팬더믹이 장기화해 소비, 여가활동이 위축되는 가운데에도 새로운 방식으로 여가를 즐기며 에너지를 충전하고 짜릿함을 느낄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자 했다”고 말했다.

지난 3월에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를 카스 새 모델로 선정했다. 여러 TV 프로그램을 통해 소상공인 살리기 행보를 걷고 있는 백 대표에 대한 젊은 층 선호도를 활용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오비맥주는 백 대표를 활용한 지난 3월부터 카스 TV CF 등을 선보였다.

주류업계 한 관계자는 “2012년 오비맥주가 맥주 시장 1위에 오른 이후 지난해 위상이 가장 흔들렸던 시기”라며 “올해 들어 오비맥주는 젊은 층 선호도가 높은 모델 선정과 TV CF를 선보이는 등 과거와 다른 마케팅 공세를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3월 오비맥주 카스 새 모델로 발탁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이사. /사진=오비맥주.



◇ 필굿 세븐 등 신상품 선보여

젊은 층 공략을 위한 굿즈와 신상품도 최근 출시했다. 지난달 1일 출시한 ‘필굿 세븐’은 젊은 층 공략을 위한 선봉장이다.

알콜 도수를 7도로 올린 이 상품 타깃 고객 층은 젊은 ‘소맥족’이다. 소맥주와 유사한 알콜 도수를 통해 해당 계층을 신규 고객으로 유입하겠다는 전략이다. 최근 해당 TV 광고를 공개하는 등 타깃 마케팅이 활발하다.

밀레니얼 세대 선호도가 높은 ‘굿즈 마케팅’ 역시 최근 다양해졌다. 최근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밀레니얼 세대 81.3%가 굿즈 트렌드에 대해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오비맥주는 이런 조사 결과에 맞춰 지난 7일에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오비라거 스토어’ 문을 열었다. 이곳은 현재 판매중인 ‘랄라베어’ 굿즈는 물론 향후 추가로 출시될 오비라거 굿즈 제품들도 판매할 예정이다.

/자료=잡코리아, 알바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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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라거 마스코트인 ‘랄라베어’를 활용한 콜라보 제품 또한 등장했다. 오비맥주는 ‘게스’와 손잡고 지난 6월 콜라보레이션 캡슐 컬렉션을 출시했다. 이 컬렉션은 랄라베어와 맥주 모티브를 제품에 적용했다. 각각의 확고한 아이덴티티와 히스토리를 지닌 두 브랜드의 심볼을 믹스한 반팔 티셔츠 4종, 캡모자 1종을 선보였다. 호가든, 버드와이저, 스텔라 아르투아 등 오비맥주의 수입 브랜드 또한 다양한 굿즈를 내놨다.

또 다른 업계 한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와 편의점 채널이 중심인 가정용 맥주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주류업계에서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며 “오비맥주 또한 젊은 층 공략을 위해 올여름부터 다양한 마케팅과 상품을 펼치고 있다”고 언급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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