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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장중] 달러/위안 반등에 상승 반전…1,176.75원 0.65원↑

이성규

기사입력 : 2020-09-17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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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달러/원 환율이 달러/위안 환율 재상승에 따라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17일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65원 오른 1,176.75원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은 중국 인민은행이 달러/위안 기준 환율을 전일보다 0.22% 낮은 6.7675위안으로 고시한 데 따른 영향에 달러/위안이 하락하자 장중 상승분을 반납하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상하이지수 하락과 코스피지수 낙폭 확대 등 아시아 주식시장 하락세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달러/원은 다시 위쪽으로 방향을 바꿨다.

특히 상하이지수 하락은 달러/위안 반등까지 끌어내며 달러/원 상승에 촉매로 작용했다.

여기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 악재와 장중 미 경기부양책 난항 소식이 전해진 것도 달러/원 재상승 반전에 일조했다.

역내외 참가자들은 달러/위안 상승에 따라 일단 숏물량을 거둬들이며 달러/원 상승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그렇다고 이들이 공격적으로 롱포지션을 확대하진 않고 있다.

같은 시각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6.7781위안을 나타내고 있고, 달러인덱스는 0.32% 오른 93.50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 국내 주식 투자자들은 코스피시장에서 1천233억 원어치 주식을 내다 팔고 있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오늘 달러/원 환율은 달러/위안 움직임에 반응하고 있지만, 시장 전반은 연방준비제도에 대한 실망감에 리스크오프 분위기가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이 양적 완화 확대는 물론, 추가 금리 인하와 관련해 구체적 언급 없이 통화정책 완화만을 밝힌 것이 시장 실망감을 안겨줬다"고 덧붙였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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