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달러/원 전망] 달러/위안 커플링 속 1,175원선 하향 이탈

이성규

기사입력 : 2020-09-17 07:52

[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서울 외환시장에서 17일 달러/원 환율은 달러/위안 환율 하락과 연동하며 1,175원선 아래로 내려설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밤 사이 미 주식시장은 혼조를 보였고 달러는 강세로 전환했지만, 달러/위안 환율은 전일 아시아 거래에 이어 뉴욕 외환시장에서도 곤두박질쳤다.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37% 내린 6.7555위안에 거래됐다. 이는 전 거래일 서울외환시장 마감 무렵달러/위안 환율(6.7699위안)보다 낮은 수준이다.

이는 중국 인민은행이 연일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낮춰 고시하고 있는 영향이 크다.

인민은행은 전일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일보다 0.58%나 낮은 6.7825위안으로 고시했다. 16개월 만에 가장 낮은 고시 환율이다.

여기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장기 저금리 기조를 재확인한 점도 달러/원 하락에는 우호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다만 '경기전망이 매우 불확실하다'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기자회견 발언이 이후 뉴욕 주식시장이 반락하고 달러가 강세로 돌아선 점은 이날 달러/원 하락 움직임을 제한하는 요소다.

지난밤 사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6.78포인트(0.13%) 높아진 2만8,032.38에 장을 마쳤다. 나흘 연속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5.71포인트(0.46%) 낮아진 3,385.49를 기록했다. 나흘 만에 반락했다. 나스닥지수는 139.85포인트(1.25%) 내린 1만1,050.47를 나타냈다.

파월 의장은 "미 경제가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됐다"면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경제활동 전반이 펜데믹 이전 수준에 훨씬 미달한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올해 초 탄탄한 경제활동과 고용수준을 회복하려면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이를 위해 지속적 통화 및 재정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파월 의장은 이어 "현 자산매입 규모에 만족한다"고 말하면서도 "이를 적절하게 조정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해 양적완화 확대 가능성도 시사했다.

달러인덱스 역시 파월 의장 발언과 주식시장 하락에 맞춰 오름세를 탔다.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위원의 유로화 강세 경계 발언 역시 달러인덱스 상승을 자극했다. 에르난데스 데코스 ECB 정책위원은 "유로화 강세가 수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며 "환율을 계속 모니터링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보다 0.16% 오른 93.20에 거래됐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파월 의장의 부정적인 경기 전망은 시장에 리스크오프 분위기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나, 이와 별개로 달러/위안 환율의 하락은 달러/원 환율 추가 하락을 자극할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오늘 인민은행 달러/위안 기준환율 고시에 환시 참가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B 은행의 한 딜러는 "연준 의장이 현 경제상황을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으나, 이는 장기 저금리 기조와 추가 양적완화를 가능케 하는 대목이어서 주식시장에 마냥 악재로 볼 수도 없다"면서 "오늘 국내 주식시장 상승과 달러/위안 환율 추가 하락이 나타날 경우 달러/원은 1,175원선 아래서 주로 거래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그는 "오늘 달러/원 레인지는 1,172~1,177원선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정형증권 토큰화 글로벌 경험 축적…이어 2·3단계 확대해야” 내년 2월 STO(토큰증권) 법 시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해외에서 이미 진행된 정형증권 토큰화(Tokenization) 사례와 시행착오를 국내 제도 설계에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특히, 1단계 정형증권은 해외에서 경험이 축적된 만큼 빠르게 테스트를 거쳐 2·3단계로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다.앞서 금융위원회는 이달 ‘토큰증권 정책방향’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1단계에서 펀드·채권의 기관투자자 전용 사모증권과 비상장주식의 신탁방식 토큰화를 추진하고, 공모 조각투자증권의 토큰화도 허용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2단계에서는 공모증권 등으로 토큰화 인프라를 확대하고, 3단계에서는 스테이블코인 등을 결제수단으로 연계해 2 SK지오센트릭, 금리밴드 넓혀 회사채 700억 도전…실적 회복세는 ‘주춤’ SK지오센트릭(대표이사 김종화)이 회사채 차환을 위해 올해 두 번째로 공모 시장을 찾는다. 2년 연속 적자를 낸 뒤 올 상반기 흑자로 돌아섰지만, 2분기 들어 영업이익이 크게 줄면서 실적 개선세의 지속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지오센트릭은 이달 22일 2년물(400억 원)과 3년물(300억 원)로 나눠 총 700억 원 규모의 무보증 공모사채를 발행한다. 오는 15일 진행되는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400억 원까지 증액 발행될 수 있다. 대표주관은 한국투자증권·SK증권·NH투자증권·미래에셋증권·키움증권·신한투자증권 등 6개사가 공동으로 맡았다.조달 자금은 2027년 1월 만기도래하는 21-1회 공모사채(발행 3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은데, 세금이 두려워"… 해외 교민 '역이민 붐'에 증권사도 나서 해외에서 터전을 일군 한인 교민들 사이에서 고국으로의 복귀를 뜻하는 '역이민'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국내 대형 증권사들이 교민들의 복잡한 세무와 자산 재배치 고민을 해결해 주는 든든한 조력자로 나섰다.전화나 이메일 상담의 한계를 넘어, 증권사 전문가들이 직접 해외 현지로 날아가 밀착 마케팅을 펼치는 것이 새로운 자산관리(WM) 트렌드로 자리 잡는 모양새다.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싱가포르에서 해외 거주 교민을 위한 '역이민 특별 세미나 및 1:1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성황리에 마쳤다.지난해 미국 LA를 시작으로 미주 지역에 집중됐던 역이민 지원 서비스를 올해 홍콩과 싱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