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와프포인트가 0.0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176.10원)보다 2.85원 하락한 셈이다.
NDF 환율 하락은 달러/위안 환율 급락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밤 사이 달러는 강세를 보였지만 달러/위안은 아시아 거래에 이어 뉴욕환시에서도 급락세를 이어갔다.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0.37% 내린 6.7555위안에 거래됐다. 전 거래일 서울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위안 환율은 6.7699위안이었다.
반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장기 저금리 기조 재확인 이후 뉴욕 주식시장은 상승폭을 확대하며 장중 고점을 찍는가 했으나, '경기전망이 매우 불확실하다'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발언이 나오면서 이내 하락 반전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6.78포인트(0.13%) 높아진 2만8,032.38에 장을 마쳤다. 나흘 연속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5.71포인트(0.46%) 낮아진 3,385.49를 기록했다. 나흘 만에 반락했다. 나스닥지수는 139.85포인트(1.25%) 내린 1만1,050.47를 나타냈다.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보다 0.16% 오른 93.20에 거래됐다.
유로/달러는 1.1798달러로 0.41% 내렸고, 파운드/달러는 0.49% 높아진 1.2953달러를 기록했다.
달러/엔은 0.41% 하락한 105.01엔에 거래됐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