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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발 백신 기대’ 亞증시 대부분 소폭 반등, 코스피 강보합(상보)

장안나

기사입력 : 2020-09-16 12:51 최종수정 : 2020-09-1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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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6일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들이 대부분 소폭 상승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잇단 갈등 재료와 페이스북 악재로 하락 압력을 받기도 했으나, 오전장 후반 들어 미 증시선물과 함께 반등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백신 기대가 시장 반전을 이끌었다. “코로나19 백신이 몇 주 안에 나올 수 있다”며 “곧 배포 준비를 마칠 것”이라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발언이 주목을 받았다. 다만 오늘밤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발표를 앞둔 터라 지수들 움직임은 크지 않다.

미 연방거래위원회(FTC)가 페이스북을 상대로 반독점 위반 관련 제소를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FTC는 지난해 8월부터 페이스북 독점 행위를 조사해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이 중국 국영회사 한 곳을 블랙리스트에 추가했다고 보도했다. 캄보디아 소재 중국군 기지 건설에 기여했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폭스뉴스가 로이터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미 법무부는 오늘밤 중국이 연루된 컴퓨터시스템 해킹 관련 구속기소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우리 시각 오후 12시50분 기준,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강보합세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3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감염자가 105명으로 4일 만에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0.1%, 호주 ASX200지수는 1% 각각 오름세다. 팬데믹에 따른 수요부진 여파로 일본 지난달 수출이 6개월째 두 자릿수 감소율을 나타냈다. 일본 재무성 발표에 따르면, 지난 8월 수출은 전년 대비 14.8% 줄었다. 대만 가권지수는 1.3% 상승 중이다.

반면 잇단 미중 갈등 재료에 중화권 증시는 내리고 있다. 0.1% 하락세로 출발한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등락을 거듭한 끝에 0.2% 약세로 오전장을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는 0.3% 하락하고 있다.

백신 기대에 미 3대 주가지수 선물도 소폭 반등했다. 0.2% 내외 동반 상승세다. 오늘밤 FOMC 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움직임은 제한돼 있다.

FOMC 회의 결과 ‘대기 모드’ 속에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 변동폭도 제한적이다. 0.01% 내린 93.04 수준이다.

대폭 낮춰진 고시환율에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반락했다. 0.13% 낮아진 6.7717위안에 거래 중이다(위안화 강세).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6.7위안대로 고시했다. 전일보다 0.58%나 낮은 6.7825위안으로 책정했다. 1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도 위안화 환율 하락을 따라 내림세로 전환했다. 2.55원 내린 1,176.45원에 호가 중이다(원화 강세).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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