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10월물은 전장보다 3센트(0.08%) 높아진 배럴당 37.33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23센트(0.6%) 낮아진 배럴당 39.83달러에 거래됐다.
주간으로는 WTI가 6.1%, 브렌트유는 6.6% 각각 급락했다. 2주 연속 하락세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대부분 소폭 상승, 하루 만에 반등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만 이틀 연속 낮아졌다. 미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예상을 웃돈 가운데, 산업·금융·소재 등 경기민감주를 중심으로 초반부터 상승 압력을 받았다. 그러다가 기술주 조정이 재개되면서 지수들은 레벨을 낮추기 시작했다. 일본 투자기업 소프트뱅크가 최근 논란을 일으킨 옵션 전략 변경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온 탓이다.
미 주간 원유재고가 예상과 달리 7주 만에 증가했다. 전 거래일 미 에너지정보청(EIA) 발표에 따르면, 주간 원유재고는 전주보다 203만 배럴 증가했다. 시장에서는 120만 배럴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