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1.06포인트(0.48%) 높아진 2만7,665.64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78포인트(0.05%) 오른 3,340.97을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66.05포인트(0.6%) 낮아진 1만853.55를 나타냈다.
주간으로는 다우지수가 1.7%, S&P500은 2.5%, 나스닥은 4.1% 각각 하락했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섹터 가운데 7개가 강해졌다. 산업주가 1.4%, 소재주는 1.3% 각각 올랐다. 반면 정보기술주는 0.8%, 재량소비재주는 0.3% 각각 내렸다.
개별종목 가운데 기술주인 애플이 1.3%, 페이스북은 0.6% 각각 하락했다.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는 0.7%씩 낮아졌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지난달 미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예상치를 웃돌았다.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 7월(+0.6%)보다는 상승 폭이 다소 줄었으나, 예상치(+0.3%)는 웃도는 수준이다. 8월 CPI는 전년 대비로는 1.3% 올라 예상치 1.2% 상승을 넘어섰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8월에 전월보다 0.4% 올라 예상치 0.3% 상승을 상회했다. 전년 대비로도 1.7% 높아지며 예상치 1.6% 상승을 넘어섰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1% 상승, 배럴당 37달러선을 유지했다. 하루 만에 반등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대부분 올라 지지를 받았으나, 전 거래일 발표된 미 주간 원유재고 증가 여파로 상승폭은 제한됐다. 여름철 ‘드라이빙 시즌’ 종료에 따른 수요위축 우려도 여전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10월물은 전장보다 3센트(0.08%) 높아진 배럴당 37.33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23센트(0.6%) 낮아진 배럴당 39.83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