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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美, 정치 바이러스 퍼뜨려” 亞증시 상승분 축소에도 코스피 1%↑(상보)

장안나

기사입력 : 2020-09-10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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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0일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들이 대체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 급등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 흐름이 아시아 자산시장으로 이어진 모습이다. 다만 미 증시선물이 반락하자 아시아 전반도 오름폭을 일부 줄였다. 미국과 중국의 갈등 격화와 미 부양법안 협상 난항, 노딜 브렉시트 우려 등이 재료가 됐다. 이런 와중에도 국내 코스피지수는 1%나 올라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확실히 꺾였다는 인식 덕분이다.

국제연합안전보장이사회(UN안보리) 회의에서 “중국이 바이러스 사태에 잘못 대응했다”는 미국 측 비난이 나오자 중국이 강하게 반발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유엔 주재 중국 부대표인 겅솽 대사는 “미국은 이곳에서 정치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것은 물론, 자국 정치에 도움이 되는 일만 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지난밤 척 슈머 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가 “공화당의 축소된 재정부양 법안이 10일(현지시간) 상원 표결에 상정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 거래일 미치 멕코넬(공화당) 미 상원 원내대표는 규모를 축소한 부양책을 다음날 표결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우리 시각 오후 12시50분 기준,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1% 높아진 수준이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55명으로, 8일째 100명대에 머물렀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0.7% 상승 중이다. 호주 ASX200지수는 정치적 혼란 심화로 0.3% 오르는 데 그쳤다. 0.9% 상승세로 출발한 상하이종합지수는 레벨을 낮춰 0.3% 강세로 오전장을 마쳤다. 상하이지수 오름폭 축소에 따라 홍콩 항셍지수는 약보합권으로 밀렸다.

미 3대 주가지수 선물은 초반 상승분을 모두 반납, 0.2% 동반 하락세다.

유로화 강세 여파로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소폭 하락하고 있다. 0.10% 낮아진 93.16에 거래 중이다. 오늘밤 통화정책회의를 개최할 유럽중앙은행(ECB)이 올해 경제성장률을 상향 조정할 것이라는 소식이 유로화 강세로 이어졌다. 같은 시각, 유로/달러는 0.17% 오른 1.1824달러 수준이다.

미중 갈등 재료 및 예상보다 높은 고시환율로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레벨을 높이는 모습이다. 0.11% 상승한 6.8391위안 수준이다(위안화 약세).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기준환율을 예상보다 높은 6.8331위안으로 고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도 위안화 환율 상승 여파로 하락 모멘텀이 좀 더 약해졌다. 3.20원 내린 1,185.90원에 호가 중이다(원화 강세).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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