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10월물은 전장보다 1.29달러(3.5%) 높아진 배럴당 38.05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1.01달러(2.5%) 오른 배럴당 40.79달러에 거래됐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2% 내외로 급등, 나흘 만에 동반 반등했다. 연일 조정을 받은 정보기술주에 저가매수세가 유입돼 지수들이 상승 압력을 받았다. 다만 초반부터 고점을 높여가던 지수들은 장 막판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기도 했다. 중국 틱톡 모회사인 바이트댄스와 미 정부가 틱톡 미 사업부 매각을 피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 중이라는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 때문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39.58포인트(1.60%) 높아진 2만7,940.47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7.12포인트(2.01%) 오른 3,398.96을 기록했다. 지난 6월 5일 이후 일일 기준 최대 오름폭이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93.87포인트(2.71%) 상승한 1만1,141.56을 나타냈다. 4월 29일 이후 일일 기준 최대 상승폭이다.
다음날 미 에너지정보청(EIA)가 발표할 주간 원유재고가 전주 대비 7주 연속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에는 936만배럴 급감한 바 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