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외환시장에서 9일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85원 오른 1,190.25원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은 미 주식시장 폭락과 달러 강세 여파로 장중 1,190.60원선까지 치솟은 이후 점차 낙폭을 줄였다.
이 과정에서 코스피지수 낙폭 축소와 함께 달러/위안의 상승세도 주춤해지자 시장참가자들의 롱마인드 강화 움직임도 다소 둔화된 모습이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완화된 것도 역내외 참가자들의 롱마인드를 후퇴시키는 데 한몫했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 발표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6명 늘었다. 지난 3일 이후 일주일째 100명대를 이어갔다.
다만 자산시장 전반에 리스크오프 분위기가 여전한 데다, 달러 강세 역시 지속되고 있어 달러/원이 낙폭 축소 또한 제한되고 있다.
같은 시각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93.49위안을 나타냈고, 달러인덱스는 0.05% 오른 93.49를 기록 중이다.
■ 美 주식시장 폭락·달러 강세 여진 지속
달러/원은 지난밤 사이 미 주식시장 폭락과 달러 강세 여진에서 쉽사리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다만 국내 주식시장은 미 주식시장 폭락에도 비교적 낙폭이 제한되고 있는 모습이고, 외국인 주식 순매도 규모도 크지 않은 상황이다.
이 때문에 개장 초 달러 선취매수에 나섰던 역외 시장참가자들이 달러 롱 물량을 일부 거둬들이는 모습도 감지되고 있다.
금융시장 참가자들이 주목했던 중국 물가지표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시장 가격에는 이렇다 할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8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2.0% 하락, 예상치와 동일했다. 전월에는 2.4% 내린 바 있다. 같은 달 소비자물가지수도 예상대로 전년 대비 2.4% 상승했다. 전월에는 2.7% 올랐었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미 주식시장 폭락에 이어 달러 강세는 기본적으로 달러/원 상승을 자극할 수밖에 없다"면서 "오늘 국내 주식시장이 낙폭을 줄이고 코로나19 우려가 완화됐다고 하더라도 달러/원의 방향 자체를 뒤바꾸진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여기에 미중 갈등이나 미 부양책 난항 등 여러 악재도 리스크오프 분위기에서는 더욱 주목받을 수밖에 없는 재료다"면서 "오늘 달러/원은 장중 1,190원대 안착과 재진입 시도가 꾸준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 오후 전망…코스피 낙폭 축소 강도 주목
오후 달러/원 환율은 코스피지수 낙폭 축소 수준에 따라 1,190원선 안착 또는 1,180원대 재진입 여부가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미중 갈등에 상하이지수의 하락 폭이 커지고 있는 점도 눈여겨봐야 할 대목이다. 다만 상하이지수 하락에도 달러/위안 환율은 오히려 아래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어 이
또한 시장참가자들의 포지션 설정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 미 주가지수선물 움직임도 환시 참가자들 마인드 변화에 중요 가격 변수다.
B 은행의 한 딜러는 "미 주가지수선물이 오름세로 전환하면서 시장에 리스크오프 분위기는 개장 초에 비해 다소 둔화된 건 사실이지만 달러 강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어서 오늘 달러/원은 상승 쪽으로 기울어질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그는 "코스피가 오후 들어 장중 낙폭을 추가 축소하고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식 순매수로 전환한다면 달러/원은 1,190원선 안착보다는 1,180원대 후반 레벨에서 주로 거래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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