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54.84포인트(1.59%) 높아진 2만9,100.50에 장을 마치며 2만9,000선을 다시 회복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4.19포인트(1.54%) 오른 3,580.84를 기록했다. 두 지수는 이틀 연속 올랐다. 나스닥지수는 116.78포인트(0.98%) 상승한 1만2,056.44를 나타냈다. 나흘 연속 오름세다. S&P500과 나스닥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섹터 가운데 10개가 강해졌다. 유틸리티주가 3.1%, 소재주는 2.3% 각각 올랐다. 부동산과 커뮤니케이션서비스주는 2.2%씩 높아졌다. 에너지주만 0.4% 내렸다.
개별종목 가운데 애플이 2% 내렸다. 주요 주주 지분매각에 테슬라는 6% 낮아졌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지난달 미 민간고용이 예상치를 대폭 밑돌았다. ADP 전미고용보고서 발표에 따르면, 지난 8월 민간부문 고용은 전월 대비 42만8000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예상치 117만명 증가를 대폭 하회하는 결과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3% 급락, 배럴당 41달러대로 내려섰다. 하루 만에 반락, 지난달 7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일 반등한 달러화 가치가 이날도 강세를 이어간 가운데, 가을철 정유공장 유지보수를 앞두고 원유수요가 부진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8월물은 전장보다 1.25달러(2.9%) 낮아진 배럴당 41.51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1.15달러(2.5%) 내린 배럴당 44.43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